유아인, 프로포폴 상습투약 경찰조사→출국 금지.."심려 끼쳐 죄송"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3.02.09 01:00 / 조회 :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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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 사진=UAA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오후 TV조선 '뉴스9'는 국내 정상급 남자 영화배우가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한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30대 영화배우 A씨는 지난 6일 서울 경찰청에 출석,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A씨로 유아인의 이름이 거론되자, 유아인 측은 입장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이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이 포착 됐고,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에 수사의뢰해 조사를 받게 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유아인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함께 내렸다.

이날 늦은 밤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유아인 씨는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입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은 올해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하며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잡은 유아인이기에, 함께 차기작을 도모하던 제작사 등 업계 관계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게 됐다. 당장 영화 '승부'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나 '하이파이브' 배급사 NEW도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유아인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했다. 향후 경찰조사가 어떻게 진행 될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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