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 부석순 '파이팅 해야지' 까지! '명곡 제조 프로듀서!'③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02.09 11:13 / 조회 : 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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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SVT) 우지/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믿고 듣는 프로듀서"

그룹 세븐틴의 우지(이지훈)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파이팅 해야지'가 파이팅 넘치는 인기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부석순은 지난 6일 첫 싱글 앨범 'SECOND WIND'(세컨드 윈드)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Feat. 이영지)와 'LUNCH', '7시에 들어줘'(Feat. Peder Elias) 등 활력이 필요한 운동 시간 뿐 아니라 리스너들의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는 현대인이 일상에서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상황들과 그에 대한 생각들을 솔직하고 위트 있는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뮤직 프로듀서인 우지, 범주 외에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 호시가 작곡에 이름을 올렸고, 부석순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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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부석순/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파이팅 해야지'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으로 발매 첫날에만 47만 8679장 팔리며 음반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부석순은 신보 발매 1일 차에 유닛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도 1위, 글로벌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며 인기를 이어갔다.

출발부터 부석순의 명곡이 된 '파이팅 해야지'의 이 같은 성적표는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그리고 이 흥행에 일등공신 중 한 명인 우지의 신들린 '능력'이 조명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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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우지가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1 AAA)' 시상식에서 AAA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우지는 이번 부석순 앨범에 범주와 함께 프류듀싱했다. 우지는 '파이팅 해야지'와 수록곡 '7시에 들어줘'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또 다른 수록곡 'LUNCH'는 작사로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의 '뮤직 프로듀서'답게 프로듀싱 능력을 뽐냈다.

특히 부석순 멤버들이 의심 없이 신뢰하는 최고의 프로듀서였다.

이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세븐틴(SEVENTEEN)'에 게재된 '고잉 부석순 : 컴백해야지 #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년 만의 컴백을 준비하는 부석순 멤버들은 우지에게 연락해 곡을 요청했다. 우지는 멤버들의 연락에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있지"라고 대답했다. 이어 우지는 부석순 멤버들과 만남에서 준비해뒀던 곡, '파이팅 해야지'를 꺼냈다. 부석순 멤버들은 곡을 접한 후 "소름 돋았다"는 반응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취향저격까지 완벽했다. 그야말로 언제, 어떻게든 곡을 툭 던져내는 프로듀서였다.

부석순 멤버들은 우지를 향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우지가 지난 6일 SNS에 게재한 사진에는 부석순 멤버들이 직접 사인한 앨범의 모습이 담겼다. 앨범에는 "PD님 안녕하세요! 순입니다. 멋진 곡 감사합니다. 찢어놓고 오겠습니다. 파이팅 해야지", "우지 PD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앨범도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 좋은 곡! 감사합니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사랑관", "우지, 우리 지훈이형. 파이팅 해야지가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노력해줘서 고마워. 많이 사랑해"라는 글이 적혔다. 곡을 만들어 준 'PD'(프로듀서) 우지를 향한 부석순 멤버들의 진심어린 고마움이 담긴 글이었다. 2018년 3월 발매된 부석순의 디지털 싱글 '거침없이'에 이어 또 한번 프로듀서 우지의 곡으로 인기 질주를 시작한 부석순의 표현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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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가 공개한 부석순 멤버들의 사인 앨범./사진=우지 인스타그램


우지는 이번 '파이팅 해야지'와 자신이 속한 세븐틴의 수많은 노래에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을 했다. 또 세븐틴 외에 에일리, 아이오아이, 범주, 프로미스나인 등이 발표한 곡에 작사 또는 작곡 등에 참여하면서 '프로듀서 우지'의 능력을 보여줬다. 아이돌 가수에서 이제 명곡 제조기로 거듭난 프로듀서 우지. 이제는 프로듀서를 꿈꾸는 가수들이 '파이팅 해야지'를 외치며 롤모델로 삼을 존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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