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박원숙 "故 최진실 사망 한 달 전 통화..아직도 미안"[별별TV]

이지현 기자 / 입력 : 2023.03.21 21:57 / 조회 :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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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이지현 스타뉴스 인턴 기자] '같이삽시다' 박원숙이 故최진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자매들(박원숙·혜은이·안소영·안문숙)의 포항 집을 방문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은희와 자매들은 낚시를 하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러던 중 방은희가 김수현 작가에게 새벽 3시 40분에 문자를 보낸 적이 있었다는 일화를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은 "진실이 그 일 있기 한 달 전쯤에 새벽 2시 40분쯤 전화가 왔다. 늦은 시간에 연락이 와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이영자 언니가 하는 '택시'라는 프로가 있다. 선생님 거기에 게스트로 나오실 수 있냐'라고 하더라"라며 최진실과 통화했던 일을 회상했다.

박원숙은 "신경질이 확 나서 '지금이 몇 시냐'라고 했다. 그랬더니 (최진실이) '우리 생활이 그렇지 않냐. 죄송하다'라고 했다. 그래서 '나중에 전화해' 하고 끊었다. 그러고 한 달 뒤에 그런 일이 있던 거다"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택시'에 나를 초대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대화가 하고 싶었나 보다. 너무 미안하더라. 힘든 걸 잡아줬으면 좋겠기에 전화했던 거다. 그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오죽하면 연락했겠나 싶기도 하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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