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1년에 두 번 월드투어, 해리 스타일스와 같은 공연장"[인터뷰①]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3.03.23 08:00 / 조회 :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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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티즈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안윤지 스타뉴스 기자] 그룹 에이티즈(우영 윤호 산 성화 민기 종호 여상 홍중)가 두 번의 월드투어를 마친 후 소감을 밝혔다.


에이티즈는 2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 앙코르 콘서트를 앞두고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중은 "짧은 텀에 두 월드투어를 다녀왔다. 팬데믹이 끝나고 연달아서 많은 도시를 다니다 보니 팬분들의 열기나 사랑을 다시 느껴 과분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 에이티즈의 미래, 다음 앨범에 대한 고민, 방향성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투어였다. 즐겁고 뜻깊었다"라고 앞선 월드투어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종호는 "일단 너무 많은 팬분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영광이었다. 투어를 잘 마무리한 거 같다.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이 힘을 받은 그대로 전달해드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우영은 "그 나라 상징적인 무대에서 공연하는 게 큰 영광이다. 멤버들끼리도 호흡이 더 좋아진 거 같다. 에이티니와도 호흡이 더 좋아진 거 같다"라며 "사실 일 년에 두번 월드투어 하는 게 쉽지 않다. 얼마 전에 해리 스타일스 콘서트를 보고 왔다. 해리 스타일스가 (한국 오기 전) 미주 투어 공연하고 있더라. 우리도 같은 장소에서 공연했다. 위대한 아티스트와 공연했다는 거에 감동이었고 한국의 문화를 더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라고 얘기했다.

성화는 "공연 노하우가 생기고 익히면서 나중 활동 때도 쓸 수 있는 팁이 많았다. 다음 앨범 때 더 멋진 퍼포먼스로 돌아오겠다", 산은 "누군가와 호흡을 맞추는 게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인가 싶더라. 팬분들께서 많은 노래를 불러줬다. 이건 정말 음악이나 언어로 국한될 수 없다. 피부로 느꼈던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해외 공연 이후 성장한 부분이 있냐고 묻자, 윤호는 "매번 같은 세트 리스트로 무대에 선다. 그 사이마다 제스처나 이런 거에 약했다고 생각하는데 무대 센스 같은 게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산은 "우리의 곡이 하드한 편이다. 많이 연습하고 무대를 하다 보니 얼마 전 케이콘 무대에서 4곡을 하는데 힘들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화는 "투어 중 스페인 공연장 리프트에 문제가 생겼다. 당장 내려가야 하는데 스태프들은 기다리라고 하고 노래는 흘러나오는 상황이었다. 그때 옆에서 윤호가 망설임 없이 내려가는 모션을 취했고 우리 모두 뛰어내렸다. 이런 게 팀워크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런 일에 잘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홍종은 "그때 친형이 보러 왔는데 서울과 모션이 다르니 새로운 연출인 줄 알았다더라. 그때 2m 정도를 뛰어내렸다"라고 밝혔다.

우영은 월드투어 당시 팬들의 반응을 추억하며 "우리도 해외 가수의 팝송을 카피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우리 노래를 틀어놓는데 팬분들이 많이 따라 부르더라. 발음도 또박또박한다. 쉬운 게 아닌 걸 알고 있으니 대단하고,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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