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7년 동행 밀라그로와 결별.."유종의 미 거두겠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03.23 13:40 / 조회 :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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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경호 스타뉴스 기자] 가수 영탁이 소속사 밀라그로와 결별한다.


영탁은 23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내 사람들께'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탁은 "2016년 트로트 가수로서 저의 시작을 함께해 주고 7년여의 세월 동안 발맞추어 걸어온 밀라그로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밀라그로와 결별함을 알린 것.

그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을 함께해오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늘 변치 않는 마음과 최선의 노력으로 저를 지원해 준 밀라그로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함께 꿈을 키워오던 어려운 시절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늘 가수 '영탁'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힘쓰고 애써주신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님 이하 임직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라고 그동안 함께 했던 밀라그로 소속사 직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제 각자의 길을 가지만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저의 첫 시작을 잊지 않고 진심으로 밀라그로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영탁은 "아직 남아 있는 스케줄 등은 함께 잘 마무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영탁은 팬들에게 "제 소식은 제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라면서 "빠른 시간 안에 재정비하여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테니 걱정마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언제나 변함없는 영탁이의 모습으로 웃으며 찾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 다음은 영탁이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영탁입니다.

2016년 트로트 가수로서 저의 시작을 함께해 주고 7년여의 세월 동안 발맞추어 걸어온 밀라그로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을 함께해오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늘 변치 않는 마음과 최선의 노력으로 저를 지원해 준 밀라그로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꿈을 키워오던 어려운 시절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늘 가수 '영탁'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힘쓰고 애써주신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님 이하 임직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제 각자의 길을 가지만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저의 첫 시작을 잊지 않고 진심으로 밀라그로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스케줄 등은 함께 잘 마무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걱정하실 소중한 내 사람들. 제 소식은 제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빠른 시간 안에 재정비하여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테니 걱정마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언제나 변함없는 영탁이의 모습으로 웃으며 찾아오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영탁 올림.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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