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자동차도로서 오토바이 운전 입건 "심려끼쳐 죄송"[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3.03.23 13:47 / 조회 :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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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만남과 이별 그리고 옛 추억에 관한 서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은 소중했던 이들을 떠나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아름다운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곡이며, 더블 타이틀곡 '물망초' 역시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을 지닌 만큼 슬픈 이별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감성적인 곡이다. 2021.11.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윤상근 스타뉴스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 톱7에 오르며 스타덤에 올랐던 가수 정동원(16)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교통법규를 위반하며 경찰에 적발됐다. 정동원은 즉각 이를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3일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한 정동원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통해 등의 금지)를 적용,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동원은 이날 오전 0시 16분께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붙법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주행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운전 중이던 정동원을 적발했다.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자동차 외의 차마의 운전자 또는 보행자는 고속도로 등을 통행하거나 횡단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사람은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한다.

2007년생이자 올해 16세로 미성년자인 정동원은 경찰에 적발된 이후 귀가 조치됐다.

이후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정동원은 이날 자정 동부간선도로에서 자동차 전용도로를 오토바이로 오진입 하여 교통법규를 위반했다. 이에 현장에서 본인이 교통법규를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랐다"라며 "오토바이 첫 운전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같은 일이 재발 하지 않도록 소속사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정동원은 지난 2020년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여러 앨범을 발매하고 인기 가수로서 주목을 받았다. 정동원은 서울예술공연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지난 21일 원동기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원은 이전에도 자신의 SNS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던 분위기 속에 "자전거 못타겠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적절치 않은 언행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었다.





◆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정동원이 3월 23일 자정 동부간선도로에서 자동차 전용도로를 오토바이로 오진입 하여 교통법규를 위반하였습니다.

이에 현장에서 본인이 교통법규를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랐습니다.

오토바이 첫 운전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 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동원군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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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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