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원더걸스 탈퇴' 선예 "최고의 배신자 돼..나같은 아이돌 있을 수도"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03.24 11:31 / 조회 :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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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걸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결혼 후 배신자가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2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에서는 세상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케이팝의 속 사정을 담은 6화 'Outside the Box'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혼 아이돌인 선예와 그의 친구 그룹 2am의 조권이 등장해 아이돌의 연애,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선예는 자신에 대해 "난 사실 현역 아이돌을 하다가 결혼했다는 이유로 최고의 배신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권은 "틀을 깬 거다"라고 그를 위로했다. 또한 조권은 "선예가 박스 안에 있던 틀을 뚫고 나와 줬다. '기혼자는 아이돌을 할 수 없다'라는 틀을 깨준 사람이 선예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돌은 결국에 하나의 아티스트, 하나의 아이콘이 돼가는 과정 중 하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예는 "아이돌 수명이 보통 6~7년이라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거기서 끝나고 가수 그만할 거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조권은 "10대만 아이돌이라는 편견이 깨지면 좋겠다"고 공감했다.

또한 선예는 "나는 어떻게 보면 행운아다. 다시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됐다. 그래서 '결혼했어도 다시 일할 수 있다'고 하기엔 조심스럽고 무리가 있다"며 "그래도 나처럼 결혼 다시 돌아오는 아이돌이 있을 수 있다. 여러분이 좀 더 오픈해서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캐나다 출신 선교사와 결혼을 발표했던 그는 현재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결혼 후인 2015년에는 원더걸스를 탈퇴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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