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측 "유아인 출연 '승부'·'종말의 바보' 공개 잠정 보류"[공식]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3.27 15:34 / 조회 :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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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12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배우 유아인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이었던 '승부', '종말의 바보'의 공개가 잠정 연기됐다.

27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영화 '승부'에 대한 논의를 제작사 에이스메이커 및 기타 관계사들과 진행 중이며 공개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종말의 바보'에 대해서도 "제작진과 논의 끝에 공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음을 안내해 드린다.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유아인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유아인은 네 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으로부터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한편 유아인이 출연한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 분)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영화로, 유아인은 실존 인물인 이창호 9단 역을 맡아 연기한 만큼 작품은 더욱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유아인을 비롯해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 등이 출연한다. 당초 두 작품은 올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유아인의 마약 혐의로 작품 공개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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