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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방송화면 |
2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 아내 이채윤이 결혼 후 타지 생활을 힘들어했다.
이날 MC 소유진이 신혼집 위치로 고민 중인 신혼부부를 소개했다. 남편 박보환은 "결혼 2년 차 포천에서 온 박보환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아내 이채윤은 "24개월 된 아기 키우고 있는 이채윤이라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남편 박보환이 출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보환은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아버지 밑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채윤은 이웃 주민을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웃 주민은 이채윤에 "언니 왜 이렇게 피곤해 보여?"라고 물었다. 이채윤은 "맨날 집에만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미용실 원장이었던 아내는 지금은 무직이라고 답했다. 이채윤은 "3년 반 전에 미용실을 했다가 포천에 오기 위해 접고 올라오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채윤은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동네로 이사 와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채윤은 "처음 와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막막했다. '나는 친구도 없고 친정도 없고 어디 가려고 해도 힘들다'했다. '외롭지 않게 해줄게'했다"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