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맛도 없는 우려먹기.."차라리 결혼해" [이경호의 단맛쓴맛]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03.28 10:34 / 조회 : 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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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김휘선 기자 hwijpg@(김준호 사진), 이동훈 기자 photoguy@
[이경호 스타뉴스 기자] "이제 좀 피곤하지 않아요?". 김준호-김지민 커플을 두고 하는 말이다.

김준호, 김지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4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후, 두 사람을 향한 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졌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선후배 사이였던 김준호(KBS 공채 개그맨 14기)와 김지민(KBS 공채 개그맨 21기)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여러 코너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열애를 공개한 후, 여러 방송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2018년 전 아내와 합의 이혼한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재혼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공개 열애에 대한 관심이 슬슬 피곤해진다.

두 사람이 공개 열애를 한지 어느 덧 1년이 되어가고 있다. 1년 여 동안 김준호와 김지민은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했다. 더불어 활발하게 서로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일부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김준호-김지민의 열애를 두고 재탕, 삼탕으로 사골로 활용 중이다. "또?"라고 할 정도다.

특히 김준호가 고정으로 출연 중인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의 김지민 언급 빈도가 높다. 물론,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자의 연애와 연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각자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서로에 대한 일상을 거듭 언급해 오면서 이제는 식상함마저 자아낸다. 일부 프로그램에서 서로의 습관을 폭로하기도 하고, 애정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준호를 언급했다. 이번엔 결혼에 대한 이야기였다.

'동상이몽2'에서 김지민은 김준호와 결혼 관련 질문에 "결혼에 대해서, 저희는 아직 생각이 그냥 점점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결혼을 안 한다는 게 아니라, 결혼 이야기 많이 하셔서 부담을 좀 갖고 있긴 한데. 너무 여론이 이렇게 하니까"라고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런 가운데 김준호가 전화 연결로 깜짝 등장했다. 김준호는 "전 내일이라도 하고 싶다"라면서 김지민과 결혼 의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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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동상이몽2'에 게스트로 나선 김지민은 또 김준호를 언급했고, 김준호는 전화 통화로 등장해 또 김지민을 언급했다. 이미 여러 프로그램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을 했던 만큼, 재미나 흥미가 떨어졌다.

이에 이지혜가 김준호-김지민과 관련한 발언이 와닿았다. 이지혜는 "하도 두 분이 나오시니까 이미 결혼한 느낌이 나긴 난다. 차라리 한번 하는 것도"라면서 "이렇게 된 김에"라고 말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끝없는 우려먹기에 새로운 방향성이 제시된 이지혜의 말이었다.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속 시원한 사이다였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 공개는 1년이 다되어간다. 공개 열애 초반만해도 두 사람이 각자 출연한 예능에서 서로를 언급하는게 화제가 됐다. 마치 '치트키'마냥. 그러나 이제 이 '치트키'가 제 기능을 잃고 있다. 끊임없이 사용됨으로 인해서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결혼을 해 '새로운 치트키'를 쓰는 게 나을 법하다. 이지혜가 한 말처럼.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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