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새 빌런 조나단 메이저스, 현실 빌런이었나..女폭행 혐의 조사 중 [★할리우드]

"폭행혐의 결백..증거 수집중" 주장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3.03.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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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메이저스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김미화 스타뉴스 기자] 마블이 밀고 있는 새로운 빌런,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여성 폭행 등 범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조나단 메이저스는 최근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서 한 3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 됐다. 해당 여성은 조나단 메이저스와 말다툼 끝에 자신이 폭행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서 조나단 메이저스가 체포 된 것이다. 경찰은 "조사 결과 조나단 메이저스가 가정 분쟁에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는 경찰에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안정된 상태로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조나단 메이저스는 법률 대리인 등을 통해 결백을 주장했다. 조나단 메이저스 측 변호사는 "조나단 메이저스는 폭행 혐의가 완전히 결백하다. 그는 여성과 말다툼을 하던 중 오히려 피해를 입었다. 이를 뒷받침 하는 여러 증거가 있다. 우리는 모든 혐의가 벗겨질 것으로 기대하며 신속하게 증거를 수집해 경찰에 제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변호인에 따르면 폭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CCTV 영상과 운전자, 목격담, 그리고 신고 여성이 자신의 신고를 철회하는 서면 진술서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나단 메이저스가 폭행 혐의로 체포되며 미국 육군은 그가 출연하는 캠페인 광고를 중단했다. 미 육군은 "조나단 메이저스의 체포 사실을 알고 있다.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이지만,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그가 출연하는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지난 2월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3 : 퀀텀매니아'에서 새 빌런 캉으로 등장해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캉은 타노스를 잇는 마블의 새로운 빌런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향후 마블 영화에 계쏙 등장할 예정이다. 이에 조나단 메이저스가 폭행 혐의를 벗겨 결백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마블이 자랑하는 새로운 빌런인 조나단 메이저스가 현실 속 실제 빌런일지 아닐지 경찰 조사를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2011년 '두 낫 디스터브'로 데뷔해 '몬태나', '정글랜드', '더 하더 데이 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20년 HBO에서 방영한 드라마 '러브크래프트 컨트리'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에미상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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