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vs신동엽 싸움 웬 말? 불타는 '실화탐사대'

황영웅vs신동엽 싸움 웬 말? 불타는 '실화탐사대' 게시판[★NEWSing]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3.03.29 09:29 / 조회 : 6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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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 황영웅이 과거 학폭 논란 등으로 하차한 후, 최근까지도 그를 지지하는 일부 팬들의 움직임과 황영웅에 대한 추가 폭로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9일 MBC '실화탐사대' 시청자의견 게시판은 오는 30일 방송이 예고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영웅 학폭 논란]' 편의 방송을 내보내지 말라고 요청하는 게시물과, 팬들의 이런 행동을 비판하는 게시물로 도배된 상황이다.

황영웅 팬들은 "황영웅 방송 하지 말아달라", "남의 인생 짓밟는 게 그리 행복하냐", "유튜버가 칼 꺼내고 방송국이 추는 칼춤에 신인가수가 죽어가고 있다. 이게 나라냐", "이슈 만들어 시청률 장사 한심" 등의 강도 높은 항의글을 남겼다. 또 일부는 "신동엽 씨도 잘하는 거 없다"라며 '실화탐사대' MC 신동엽을 끌어오는 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예고편에서 '실화탐사대'는 황영웅 학폭 논란과 관련해 황영웅 동창생의 제보가 있었다고 했다. '실화탐사대'는 제보자가 '황영웅은 소위 일진 무리와 어울리며 왜소하거나 약한 친구만 괴롭혔다'는 증언과 다른 동창들도 '황 씨 무리가 특정 친구에게 이상한 동작을 시키고 비웃는 등의 학폭을 일삼았다'고 한 증언을 두고 진실을 쫓는다. 또한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였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진실을 찾아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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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실화탐사대' 예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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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실화탐사대' 시청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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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실화탐사대' 시청자 게시판


지난 28일엔 황영웅의 거짓 경력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을 통해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밝혔던 '6년 생산직 근무' 발언이 거짓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황영웅이 사과문을 통해서 6년 동안 공장에 성실하게 다녔다고 했다. 자동차 부품 업체에서 일했다고 했는데 황영웅이 입은 유니폼은 아는 분들은 다 아는 D업체의 유니폼"이라며 "황영웅 관계자에 따르면 황영웅이 이 업체에서 계약직 인턴으로 근무했다고 하지만 정작 D업체에 문의한 결과 황영웅은 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황영웅이 계약직 인턴이었다 치면, 2년 이상 근무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해 일해야 하기 때문에 황영웅이 6년간 계약직 인턴으로는 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하차 당시 사과문에서 "수년 동안 공장에서 근무하며 성실한 삶을 배워왔다"라고 호소한 바. 그가 자신의 응원 세력을 만들기 위해 감정에 호소하는 말을 거짓으로 꾸며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난 것이다.

이진호는 또 황영웅이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황영웅은 가난하거나 흙수저가 전혀 사실 아니다"라며 "황영웅의 아버지는 젊었을 때 에쿠스를 끌 정도로 부유했다. 울산에서 원룸 분양을 하던 사업을 해서 상당히 부유했다. 어머니는 어린이집을 개설하고 접었다가 또 열고 했다. 어린이집 개설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황영웅 팬덤이 생긴 건 그가 '불우한 가정환경', '효자', '성실한 노동자' 이미지를 얻었기 때문. 이것이 모두 거짓이었단 폭로가 나왔음에도 황영웅 팬들은 굳건한 믿음과 팬심을 보여주고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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