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아이유 "흥행 부담 느낄 위치 NO, 책임감 느낄 뿐"

메가박스 성수=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3.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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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아이유가 30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제잘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개념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이 오합지졸 선수들과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 영화 '드림'은 4월 26일 개봉한다. /2023.03.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배우 아이유가 흥행 부담이 아닌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30일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박서준, 이지은,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이유는 다큐 PD 소민 역을 맡았다. 이날 이병헌 감독은 "아이유를 캐스팅한 이유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아이유를 캐스팅한 이유라는 말 자체가 어색하다. 제가 선택한 것보다 그가 나를 선택한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허준석이나 홍완표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한 질문은 어색하지 않지만, 아이유를 캐스팅한 이유는 좀 어색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아이유를 캐스팅한 이유는 아이유이기 때문"이라고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3년 전인데 사연이 많은 역할 위주로 맡다 보니까 사연이 없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제안이 와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쪽에서는 시작하는 단계 부담을 느낄 위치가 되나 싶긴 한데 부담보다는 책임감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드림이 제가 처음으로 크랭크인을 했던 영화였기 때문에 감독님이 원하는 걸 책임감 있게 잘 해내려고 했고, 홍보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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