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실종' 나성범, 광주서 본다... 다음 주말 KIA 완전체 예상 [인천 현장]

인천=김동윤 기자 / 입력 : 2023.04.01 13:13 / 조회 : 2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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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사진=KIA 타이거즈
[인천=김동윤 스타뉴스 기자] 김종국(50) KIA 타이거즈 감독이 나성범(34)의 복귀 시점을 알렸다.


김종국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아무래도 (감독으로서) 첫 시즌이었고 홈 개막전이었어서 지난해가 더 긴장되고 설렜던 것 같다. 올해는 원정이라 지난해보단 좀 더 여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황대인(1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좌익수)-한승택(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숀 앤더슨이다.

투·타 핵심 없이 시작하는 KIA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양현종은 몸 상태를 조금 더 끌어올리고 있고, 나성범은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시범경기 내내 실종 상태였다. 김종국 감독은 "나성범은 어제(3월 31일) BP와 러닝 훈련을 소화할 정도로 컨디션이 괜찮다. 빠르면 광주 홈 개막전(7~10일, 두산전)에 돌아올 것 같다. 퓨처스리그에서 실전을 소화한 후 콜업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중 KT 위즈전에 나설 것 같다. 아직 100개는 못 던질 것 같은데 컨디션은 좋다. 홈 개막전은 다시 앤더슨이 나설 것 같다"고 근황을 알리면서 "(나)성범이가 빠졌지만, 솔직히 시범경기 중반부터 이 라인업으로 준비해서 선수들이 잘 대비했으리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눈치보지 말고 밝고 즐겁게 하자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완전체가 된 KIA는 다음 주말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그때까지 두 사람의 빈 자리를 앤더슨과 최형우가 메워주길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날 앤더슨의 투구 수는 100개 미만으로 끊을 예정이다. 물론 6이닝 이상 소화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최형우가 나이는 많지만, 컨디션이 좋다. 김광현과도 많이 상대해봐서 상대도 부담스러우리라 생각한다. 나성범이 오기 전까진 기대하고 있다. (만약 잘 안 풀린다면) 변우혁 등 다른 선수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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