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장이수 없어서 아쉬워? 전석호·고규필 있다 [김나연의 사선]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5.27 11:40 / 조회 : 2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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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영화·OTT를 보는 김나연 기자의 사적인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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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배우 진선규, 김성규, 허성태, 박지환까지 현재 안방과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는 배우들은 모두 '범죄도시' 시리즈를 통해 발굴된 진흙 속의 보석이다. 이중 최고의 수혜자는 역시 박지환이다.


'범죄도시1'(2017)에서 어딘가 허술한 이수파 두목 '장이수'로 분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힘입어 '범죄도시2'(2022)에도 출연한 박지환은 등장만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기는 최고의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마동석은 "'범죄도시3'에는 장이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장이수를 대신할 강력한 캐릭터가 나온다. 영화를 끝까지 보면 깜짝 선물이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동석의 말처럼, '범죄도시3'에는 장이수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장이수 못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하는 캐릭터가 등장해 '범죄도시' 시리즈 특유의 유머에 힘을 더한다. 바로 김양호 역의 전석호, 초롱이 역의 고규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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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김양호(전석호 분)과 초롱이(고규필 분)은 마석도가 범죄자를 소탕하는 과정 속 반강제적인 조력자로 활약한다.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두 사람은 마동석과 완벽한 티카타카로 관객들에게 '웃음 펀치'를 날린다.

앞선 '범죄도시' 시리즈의 장이수와 완벽하게 바통 터치를 한 셈이다. 마동석은 전석호, 고규필에 대해 "워낙 잘하고 좋은 배우다. 더 빛이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에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기대감을 이어갈 '선물' 또한 존재한다.

시리즈 첫 투톱 빌런부터 두 명의 신스틸러, 액션까지. 전편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범죄도시3'가 또 한번 관객에게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준비를 마쳤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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