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윌리안 '폭풍 드리블-결승골' 강원 제압... 설욕전 성공→2위 복귀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3.05.28 20:21 / 조회 : 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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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공격수 윌리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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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공격수 황의조(가운데)가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이 강원FC를 누르고 2위로 복귀했다. 강원은 5경기 연속 무승과 무득점의 늪에 빠졌다.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7분 윌리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27(8승3무4패)이 된 서울은 제주를 끌어내리고 2위로 복귀했다. 지난달 26일 강원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던 아쉬움을 씻었다.

강원은 승점11(2승5무8패)로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5경기 연속 무승-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5일 김포FC와의 FA컵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리그에서도 승리를 노렸지만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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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이 득점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팀 서울이 점유율을 높이며 초반부터 흐름을 가져갔다. 나상호와 윌리안을 활용한 측면 공격에 주력했다. 강원은 공격이 강한 서울에 맞서 필드 플레이어 10명을 모두 중앙선 아래로 내려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전반 13분 기성용의 슈팅과 전반 23분 김주성의 헤더로 강원을 압박한 서울은 전반 27분 '슈퍼 크랙' 윌리안이 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백종범 골키퍼의 패스를 받아 측면에서 중앙까지 약 40m를 드리블해 수비를 흔든 뒤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이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가며 추가골을 노렸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후반 17분 윌리안과 팔로세비치를 빼고 임상협과 김신진을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강원도 2분 뒤 강지훈을 빼고 김진호를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다.

강원은 후반 33분 김대원과 황문기를 동시에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고 서울도 황의조, 기성용을 빼고 한찬희, 김진야를 넣어 맞섰다. 강원이 경기 막판 공세를 높였지만 서울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결국 서울이 1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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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강원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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