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
비비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았다. 음악 활동과 병행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이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된 순간이다.
비비는 소속사를 통해 "첫 경험이라 많은 감정이 교차되면서도 재미있었다"며 "두고두고 꺼내볼 인생의 역사같은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비는 칸에 머무는 동안 글로벌 관심을 받으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레드카펫에서 뒤태를 강조한 블랙 드레스로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칸 입성이 처음이란 말이 무색하게 밝고 에너제틱한 인상을 심어줬다.
굵직한 일정마다 송중기, 홍사빈, 김창훈 감독과 함께 '화란'의 끈끈한 팀워크, 케미스트리도 자랑했다. 배우 김형서로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한 주였다.
비비는 "매 순간 즐거웠다. 빨간 레드카펫이 가장 인상 깊었다. 여기저기서 내 이름이 불렸을 때도 잊지 못한다. 내가 잘해서 온 게 아니라 배를 공짜로 탄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티스트로서 연기도 음악도 더욱 더 진화하는 존재가 되겠다. 그렇게 멋진 한 사람이 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펼쳐는 일을 그린다. 비비는 연규의 동생 하얀 역을 연기했다. 최초 공개된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기립박수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칸 일정을 마친 비비는 음악 작업을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로 건너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