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탁재훈 子, 나 만나면 죽인다고..확실한 편" 부러움 [★밤TView](돌싱포맨)

이빛나리 기자 / 입력 : 2023.05.30 22:35 / 조회 :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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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이 자식이 있는 탁재훈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멤버들(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은 이승철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결혼 17년 차 이승철은 아내와 무던하게 잘 지낸다고 전했다. 이승철은 "날을 세울 필요가 없다. 그리고 애가 있으면 더더욱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최근에 스스로를 돌아봤던 계기가 있다. 탁재훈 형의 말장난 때문이었다. 갑자기 나한테 '내 아들이 너 만나면 죽인데'라고 했다. 재훈이 형은 아들이라는 확실한 자기 편이 있었다"며 부러워했다. 이승철은 "자식만 내 편이 아니다. 아내도 내 편이다. 그러니까 빨리 내 편을 만드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이후 이상민은 이승철에 "형님은 아내분께 지적을 많이 당하신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승철은 "결혼해 봐라. 일생이 지적이다"라고 답했다. 이승철은 "나는 다른 사치는 안 하는데 술은 좀 좋은 걸 마신다. 돈이 많이 든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많이 드시지 않냐"고 질문했고, 이승철은 "정확하게는 매일 먹는다"고 답했다. "반대로 형님이 아내분에게 지적하는 거 있냐"는 이상민의 물음에는 "우리 집사람은 지적당할 일을 하지 않는다"고 답해 달달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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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또한 이승철은 "한번 이런 적이 있다. 피아노를 하나 사고 싶어서 악기점에 갔다. 1887년산 피아노가 있는데 소리가 너무 좋았다. 피아노 악기사한데 '일단 녹음실에 가져다 놔봐요'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승철은 "그래서 놔뒀는데 몇 주 뒤에 와이프가 녹음실에 놀러 왔다. 피아노 보고 '너무 예쁘다'하더라. 그래서 '어. 샀어'했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억 넘잖아?"라며 걱정했다. 이승철은 "억 넘는다. 가격 듣고 하얗게 질리더라. '어떻게 이런 걸 상의를 안 하고 살 수가 있어?'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돌파구를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딱 한마디 했다. '내가 악기사는 것까지 허락 맡아야 되냐?'고 했다. 내 일생일대의 순간이었다. 이건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승철은 "아내가 '그럼 돈 냈어?'라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상민이 "그러니까 그냥 씩씩하게 샀다고"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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