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여도 바쁘다..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 [★FOCUS]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3.06.02 05:12 / 조회 : 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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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내 두 명의 멤버가 입대하면서 '군백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공백기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매번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누구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바로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이야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진, 올해 4월 제이홉이 차례로 입대하면서 완전체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때문에 진과 제이홉에 관련된 이슈는 당분간 없을 것 같았지만, 두 사람은 군대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육군 조교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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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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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버스
진은 지난 1월 5사단의 신병교육대 조교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진은 신병 훈련을 수료한 뒤 같은 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게 됐다. 진은 교육대에서 중대장 훈련병으로 선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진의 배턴을 이어받아 제이홉 역시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됐다. 제이홉은 최근 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가 됐다. 육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제이홉이 일정 기간의 교육 자격 인증 평가를 통과한 이후 조교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교로 발탁됐다는 것은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진이 조교로 선발됐을 당시 육군훈련소는 "제식과 구령 조정평가, 구술 면접이 우수했다"라며 진의 우수한 군 복무 자세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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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RM(김남준)이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6.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직 사회에 있는 멤버들도 질 수 없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지난 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가 됐다. RM은 앞으로 초상권, 목소리 등의 재능 기부로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정책 홍보에 적극 동참할 예정.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RM은 "전사자 유해발굴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그분들께 최고의 예를 갖추는 일이기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인 만큼 큰 사명감을 가지고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측 역시 "바쁘신 와중에도 RM이 국가를 위해 홍보대사 위촉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데 매우 고맙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국민과 유가족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비약적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위기의 지구를 구하고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BASTIONS) OST 'The Planet'을 가창, 지구의 소중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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