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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일 세 번째 정규 앨범 '★★★★★'(이하 파이브스타)를 발표했다. '파이브스타'는 2021년 8월 정규 2집 'NOEASY'(노이지)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특'의 주제인 '특이한 애 중에 가장 별나고, 특별한 애 중 가장 빛나는 스트레이 키즈'를 독특하고 유쾌하게 표현해 시선을 붙잡는다.
이번 앨범에는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이 타이틀곡 '특'을 포함해 '위인전', 'ITEM'(아이템), 'Super Bowl'(슈퍼볼), 'TOPLINE'(Feat. Tiger JK)(탑라인), 'DLC'(디엘시), '죽어보자', '충돌', 'FNF'(에프엔에프), 'Youtiful'(유티풀), 'THE SOUND (Korean Ver.)'(더 사운드 (한국어 버전)), 'Time Out'(타임 아웃)까지 총 12트랙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매 앨범마다 신기록을 세웠던 스트레이 키즈는 신보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몰았다. 이는 앨범 판매량으로도 이어져, 이달 1일 오후 기준 선주문 수량 513만 장을 넘어섰다. 지난 달 30일 오후 기준 선주문 493만 장을 달성하며 'K팝 역대 최다 선주문'이라는 역사를 쓴 스트레이 키즈가 신기록을 거듭 경신하며 500만 고지에 올라서서 다시 한번 가공할 만한 위력과 기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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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트레이 키즈 '특' |
1번 트랙 '위인전'은 앨범의 포문을 여는 만큼, 웅장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특히 프리 코러스 구간에서 코러스까지 독특한 리듬을 사용해 앞으로 곡 전개를 예상하지 못하도록 신선함을 보인다. 이는 2번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특'으로 가기엔 최적의 발판이 된다. 그래서 그런지 '특'은 구간마다 텐션을 확 낮추고 강약 조절해 쉴 틈을 마련한다. '특'을 중심으로 5번 트랙인 '탑라인'까지 강렬하게 달리기 시작한다.
앨범의 반전은 6번 트랙인 '디엘시'부터 시작된다. 이전에 했던 '케이스 143'(Case 143)과 같이 접근성이 좋고 친숙한 음악을 담아내 중독성을 안긴다. 특히 '디엘시'의 경우, 센 음악인 '탑라인'과 '죽어보자' 사이에 있어 돋보이고 청자들에게 특별함을 느끼게 한다. 이후 트랙은 잔잔함을 그려내 스트레이 키즈의 넓은 스펙트럼과 음악성을 담아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앞서 일문일답을 통해 "우리의 고유함 그리고 특별함이라는 걸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대체 무엇이냐는 생각 끝에 나온 타이틀곡이다. 정말 큰 노력으로 이루어진 노래라고 생각한다"라며 "처음 딱 들었을 때 '이거다' 싶은 곡이었다. 정말 기억에 오래 남는 노래였고 이거 아니면 안 되겠다 싶은 곡이었다"라고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이들의 말처럼,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 시도, 대중성 있는 EDM 곡 등이란 장점이 크게 엿보여 감탄사를 자아낸다.
가수는 제목을 따라간다는 속설이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5성급 앨범을 만들어냈다.
▶ 추천 곡 : 스트레이 키즈 '슈퍼 볼'
이번 앨범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의 향이 가장 진하게 풍겨온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