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고규필 "상의 딱 붙어 부끄러워..다 벗은 수준" [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6.02 17:00 / 조회 :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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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규필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규필은 극 중 마석도(마동석 분)가 범죄자를 소탕하는 과정 속 반강제적인 조력자 초롱이를 열연했다. / 사진제공 =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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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배우 고규필이 영화 '범죄도시3' 속 스타일 비하인드를 밝혔다.

2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의 배우 고규필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고규필은 '초롱이' 역을 맡아 장이수(박지환 분)을 잇는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고규필은 극 중 온몸을 뒤덮은 문신, 금목걸이에 클러치백까지. 소위 '양아치'의 전형 같은 스타일을 소화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밉지 않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랑한다. 고규필은 "사실 문신을 처음 피팅하는 날 제가 문신이 이렇게 잘 어울릴지 몰랐다. 주변에서도 다 너무 잘 어울린다고 깜짝 놀라더라. 의상팀도 마찬가지고 욕심도 많이 내주시고, 잘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첫 촬영이 이태원에서 클럽 들어가는 주차장 뒷골목이었다. 그 의상을 입고 이태원에서 밥도 먹고 하는데 다 쳐다보는데 피하시더라"라며 "근데 확실히 문신을 하니까 걷는 폼도 달라지고, 등도 펴지고 그런 효과가 있긴 하더라. (문신을 그려준) 선생님도 원래 문신하면 달라지긴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충도 밝혔다. 그는 "사실 상의가 너무 붙어서 컷하면 담요 덮고 있었다. 제 몸매가 다 드러나니까 부끄럽더라. 거의 벗은 수준이었다"며 "제가 원래는 달라붙는 옷은 입지 않는다. 근데 붙는 옷을 입어서 그런지 살이 빠져 보인다는 얘기도 있더라"라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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