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4' 포르테나 "준우승 상금 1억? 리스차값 갚고 부모님 옷 해드릴 것"[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3.06.05 16:14 / 조회 : 2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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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팬텀싱어4' 결승 진출한 포르테나가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2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포르테나(Fortena, 이동규, 오스틴킴, 서영택, 김성현)가 '팬텀싱어4' 준우승팀이 된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팬텀싱어'는 성악, 뮤지컬, K-팝 등 각 분야의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진정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남성 4중창을 결성하는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지난 2016년 시즌1을 시작해 마니아를 모았고, JTBC 간판 오디션 예능으로 자리잡고서 지난 2일 시즌4까지 방송됐다. 시즌1에선 '포르테 디 콰트로', 시즌2에선 '포레스텔라', 시즌3에선 '라포엠'이 우승했다.

'팬텀싱어4' 결승에는 '포르테나'(Fortena, 이동규·오스틴킴·서영택·김성현), '크레즐'(CREZL, 김수인·이승민·임규형·조진호), '리베란테'(Libelante, 김지훈·진원·정승원·노현우) 세 팀이 올랐고, 리베란테가 1등을 차지하며 '역대 최연소'로 제 4대 '팬텀싱어'에 등극했다. 2위는 포르테나, 3위는 크레즐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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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팬텀싱어4' 결승 진출한 포르테나 이동규가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2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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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팬텀싱어4' 결승 진출한 포르테나 오스틴킴이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2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팬텀싱어4' 경연을 마친 소감은?

▶오스틴킴: 포르테나를 사랑해 주신 분들게 감사하다. 멤버들과 평생 무대를 만들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

▶김성현: 준우승이란 값진 결과를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게 감사드리고 이렇게 좋은 형들과 평생 노래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

▶서영택: 포르테나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저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멤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저희는 서사가 이제 시작이지만 미래의 길은 앞으로 길고 찬란해서 평생 노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동규: 내 동생들과 운명처럼 만나게 돼서 기분은 우승을 한 것 같다. 이 친구들을 하루라도 안 보면 보고 싶어서 문자를 한다.

-우승을 못해서 아쉽지 않나.

▶오스틴킴: 저희가 서사가 없던 팀이었고 결승전이 저희의 데뷔 무대였다. 감사하게도 포르테나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고 저희에게 감격스런 무대였다. 2차전에서도 저희가 열심히 준비하고 무대를 했는데 다들 너무 쟁쟁한 팀이어서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우승을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저희는 이제 시작을 하는 거라 생각해서 우승 그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이동규: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차이는 '상금'이지 않나 싶다.(웃음) 나는 세 팀 모두 친하게 지냈는데 결이 다 달랐고 다 우승 후보였다. '팬텀4'란 명성을 널리 펼치면서 시즌5가 나올 수 있게끔 다 같이 멋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1억 원의 상금은 어떻게 쓸 계획인지.

▶오스틴킴: 리스차 값을 갚을 것 같다.(웃음) 부모님이 저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셨는데 좋은 옷 한 벌 해드리고 싶다.

▶서영택: 저도 5년간 프랑스 생활을 하면서 부모님이 뒷바라지 해주셔서 보답해드리고 싶다.

▶김성현: 나는 중고차를 뽑고 싶다. 첫 차는 중고차라고 들었다.

▶이동규: 나는 방송을 하면서 신세를 진 분들이 많다. 그 분들께 선물을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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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팬텀싱어4' 결승 진출한 포르테나 서영택이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2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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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팬텀싱어4' 결승 진출한 포르테나 김성현이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2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해서 2차전 경연에 대한 부담이 컸겠다.

▶오스틴킴: 저희가 저희를 넘어야 해서 압박감이 컸다. 결승 2차전 때 선곡 과정에서 심혈을 기울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저희가 아성을 스스로 넘어야 해서 심리적인 압박감도 셌다. 최대한 다른 팀과 비교하지 말고 저희 팀과 저희 콘텐츠에 집중을 하려고 했다.

▶서영택: 저희가 가사를 해석하는 과정이 4~5시간으로 치열했다. 감정을 맞추는 과정도 꼼꼼하게 했다.

▶이동규: 저희가 결승 2차 때 선곡권을 썼어야 하지 않았나 싶었다. 저희가 포장을 잘할 수 있는 곡을 1차 때 쓰자고 생각했는데 그게 터진 거다. 너무 좋은 곡이 나와서 감사하다.

-결승전 무대 순번이 아쉽지는 않았나. 첫 번째로 무대를 했는데.

▶오스틴킴: 저희가 가위바위보를 져서 첫 번째로 하게 됐는데 멤버들을 믿고 무대를 하려고 했다.

▶이동규: 저희가 1번으로 하고 기다리는 건 없어서 좋았다.

-현실적으로 몇 위까지 갈 수 있을 거라 예상했나.

▶서영택: 우승도, 준우승도 생각했다. 게다가 결승전 때 상금도 생각했다. 멤버들과 갑자기 만난 것이기 때문에 3위도 생각했다. 그래도 결승 1차전에서 우리가 청중평가 400명 중에 393표를 받아서 우리가 우승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이동규: 결승 1차전이 제일 압도적이었던 것 같다. 결승 때는 우리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는데 저희끼린 빠른 시간에 교감이 잘돼서 기대를 했다. 저희가 MBTI 유형 중 J가 세 명이라 계획성 있는 친구들끼리 일을 잘 추진하더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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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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