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라미란X이도현, 35년 만에 복수 성공 후 '슬픈 이별' [★밤TV]

이빛나리 기자 / 입력 : 2023.06.09 06:11 / 조회 : 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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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쁜엄마' 방송화면
'나쁜엄마'에서 라미란과 이도현이 억울하게 죽은 조진웅의 죽음을 밝혀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마지막 회에서는 최강호(이도현 분)가 아빠 최해식(조진웅 분)의 죽음을 밝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호는 자신을 죽이려 했던 오태수(정웅인 분)를 찾아가 송우벽(최무성 분)을 잡을 거라며 증인석에 서라고 말했다. 이에 오태수는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최강호는 "오하영(홍비라 분) 제가 데리고 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증오가 매우 크더라고요. 증언을 거부하시면 그 자리에는 하영이가 서있을 겁니다. 지금 부탁을 드리러 온 게 아닙니다. 기회를 드리러 온 거죠"라며 오태수를 압박했다.

이후 최강호는 소실장(최순진 분)의 도움으로 송우벽을 체포했다. 최강호는 송우벽에 "당신을 특수상해 및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합니다"라고 말한 뒤 송우벽을 연행시켰다.

진영순(라미란 분)은 재판이 열리는 날 남편 최해식을 떠올렸다. 진영순은 "여보 보고 계신 거죠? 드디어 오늘이에요. 우리가 끝내지 못한 그 재판 우리 아들이 끝내러 갑니다"라며 기대했다. 이어 진영순은 "똑바로 걸어가게 해주세요. 돌아보지도 비틀대지도 움츠리지도 않고 똑바로 걸어가게 해주세요. 똑바로 쳐다보고 똑바로 말하게 해주세요. 그 옛날 그들 앞에서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 강호의 눈과 입 손끝 발끝의 세포 하나까지 당당하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


한편 증인으로 참석한 오태수는 송우벽이 황수현(기은세 분)을 임신시키고 살해했다고 거짓 증언했다. 그러자 오하영은 "거짓말하지 마세요. 최강호 검사를 죽이려 한건 아빠잖아요. 황수현과 아이도 아빠가 죽였잖아요. 아빠의 내연녀고 아빠의 아들이잖아요"라고 말했다. 오태수는 오하영의 증언에 진단서를 내밀며 "실은 저희 아이가 많이 아픕니다"라며 눈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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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쁜엄마' 방송화면
오하영은 35년 전 오태수와 송우벽이 공모해 최해식을 죽였고 담당 형사를 매수해 사체의 상처를 조작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최강호는 황수현의 아들과 용의자의 유전자를 맞춰보자고 제안했다. 오태수는 황수현의 아들이 법원에 들어서자 "이건 선거를 앞둔 후보에게 흠집을 내려는 최강호 검사의 모함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오태수는 "더 이상의 증언을 거부하겠습니다"라며 오하영을 끌고 법원을 나가려 했다. 최강호는 오태수를 붙잡고 "오태수 당신을 황수현과 그의 아들 또 본인 최강호와 모친 진영순 그리고 1988년 화재사건 최해신 살인 교사 혐의로 그의 공범인 송우벽과 함께 긴급 체포합니다"라고 전했다. 진영순은 최강호의 말이 끝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만세"를 외쳤다. 조우리 동네 사람들도 모두 일어나 "만세"를 외쳐 최강호를 응원했다.

35년 만에 복수에 성공한 진영순은 최강호, 마을 사람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즐겼다. 진영순은 마을 사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진영순은 최강호와 이미주(안은진 분)에 반지를 건네고 "마지막처럼 사랑하라고 말해주고 싶어"라며 둘을 응원했다.

이후 최강호는 진영순의 옆에서 마지막을 함께 보냈다. 최강호는 진영순의 장례식을 잘 마친 후 이미주에 프러포즈했다. 최강호는 "이미주 너 내가 3번 살려줬으니까 미워도 나랑 평생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아줘"라고 말한 뒤 리본이 달린 새끼 돼지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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