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이솜, 메이크업은 연하게 연기력은 진하게 [★FULL인터뷰]
최혜진 기자 / 입력 :최근 이솜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27일 개봉된 '천박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솜은 극 중 귀신을 보는 눈을 지닌 유경 역을 맡았다.
이날 이솜은 유경 역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부터 말이 없고 눈빛을 보여 주는 게 많은 인물이었다. 그래서 비밀스럽고 신비로웠다. 또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밸런스를 잡아서 연기했다. 어디 한 곳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감독과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유경 역은 귀신을 보면 눈이 빨갛게 빛이 나는 인물이다. 이솜은 이에 대해 "악귀를 볼 때 붉은빛이 나오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렌즈를 꼈다. 또 자세히 보면 헤어스타일도 붉은빛"이라며 "특히 눈 클로즈업 됐을 때 아주 신비롭고, 신비로운 부분이 담겼더라"고 전했다.
악귀를 볼 때를 제외하고는 최소한의 메이크업을 했다고. 이솜은 "이번 분장팀과 세 번째 작품인데 그 팀과 한 것 중에 메이크업과 분장을 가장 안 한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수한 메이크업에 부담은 없다고. 이손은 "캐릭터에 도움이 되는 분장들이 연기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메이크업을 많이 하면 오래 걸리기도 해서 오히려 덜어내는 게 연기하기 편한 거 같다"고 밝혔다.
이날 이솜은 강동원에 대해 "워낙 만나보고 싶었던 선배였다. 만나게 돼서 기대가 많았다. 워낙 사람이 좋다. 친절하고 편안하게 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허준호에 대해서는 "CG가 너무 무서웠다. 모니터 보면서 혼자 '무섭다' 하고 있는데 그걸 들으셨더라. 그러고 나서 나를 봤는데 내가 빨간색 렌즈를 끼고 있었다. '네가 더 무서워'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동휘에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 동휘 오빠는 내가 혼자 떨어져 있는 시간이나 대기 시간에 많이 말씀을 걸어주셨다. 빠르게 현장에서 친해질 수 있었던 배우였다"며 "현장에서 많이 웃을 수 있게 해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박소이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전파하기도 했다. 그는 "평소 사랑스러운 친구인데 궁금한 걸 감독님께 잘 물어보고 감독님이 잘 디렉팅 해줬다. 현장에서 인상 깊게 봤다"고 설명했다.
이솜은 박정민, 지수가 등장하는 장면에 대해 "현장에서도 재밌었다. 박정민과 작품을 한 게 처음이었고, 그분의 연기를 직접 앞에서 보는 게 재밌었다. 에너지 좋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 같은 경우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했다. 지수 아니면 선녀를 하실 분이 누가 있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솜은 작품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천박사'에 대해 "추석과 잘 어울리는 영화다. 아이와 어른, 친구와 가족들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즌2 제작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솜은 "영화가 잘돼야 시즌2도 되니까 우선 잘되는 게 목표"라며 "시즌2를 하게 되면 유경의 능력치를 잘 보여 주면 재밌을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천박사'는 27일 개봉돼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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