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IMF 당시 우승→극단적 선택도 막았다 [유퀴즈][★밤TView]

김지은 기자 / 입력 : 2023.09.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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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록' 화면 캡처
골프 영웅 박세리가 US오픈 우승 소식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데 이바지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213회에서는 록의 전설 YB 윤도현, 한국 골프의 영웅 박세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과거 화제가 됐던 '공동묘지 훈련'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다른 건 다 맞는데 하나가 잘못돼서 기사가 나갔다. 공동묘지 가서 연습했다는 거는 있지도 않은 일이다. 당시엔 골프장이 많지 않아서 근처 산에서 훈련을 했다. 산이다 보니 주변에 묘지가 있었던 것"이라고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박세리는 '미국 진출 전 영어 공부를 하고 갔냐'는 질문에 "아니다. 정말 단순히 큰 무대에 가보고 싶었다. 아무 준비도 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커룸에 들어가면 다른 선수들이 말을 걸까 무서웠다며 "그 사람들한테 답을 해줄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라커룸 대신 차에서 신발을 갈아 신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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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록' 화면 캡처
박세리는 '어떻게 영어를 배우게 된거냐'는 질문에 "미국 진출 약 5달 뒤 첫 우승을 이뤄냈다. 첫 우승 후부터는 인터뷰가 진짜 많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영어가 짧았다. 얼마 있다 또 'US 오픈' 우승을 해서 인터뷰가 더 많아졌다. 기자 분들이 질문하는 패턴이 비슷했다. 그래서 저도 짜 맞추기 하다가 영어가 조금씩 늘었다"고 대답했다.

박세리는 US 오픈 '맨발 우승'에 대해서 "연못에 공이 빠져있었지만, 공이 물에 떠있는 상황이라 포기하지 않았다"며 당시의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그는 'US 오픈 우승 당시의 감정이 어땠냐'는 질문에 "미국 진출하면서 목표 중의 하나가 'US오픈 대회에서 선수 마감 전에 한 번이라고 우승하면 좋겠다'였다. 근데 첫 출연에 우승했다. 그래서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하나도 없다"고 답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박세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또 다른 의미였을 거다. 당시 한국이 IMF를 맞아 경제적으로도 너무 힘든 상황이었고, 포기도 많이 했을 때다. 그 대회에서 우승한 게 결국엔 헤쳐 나와서 다시 일어선다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심지어 한강 다리에서 다시 돌아가 일어서신 분들도 있다고 해서, 그 말씀해주시는데 저한테도 감회가 달랐다"고 감동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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