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손범수, ♥진양혜에 "라면 먹고 갈래?"..'플러팅' 원조였네 [★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3.12.0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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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옥탑방' 아나운서 손범수가 아내 진양혜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대한민국 아나운서 1호 부부' 손범수, 진양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우리의 과거를 다 알고 있는 분"이라며 게스트를 소개했다. 손범수는 이에 송은이가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고, 김종국은 '터보' 시절 '젝스키스'와 'H.O.T'를 제치고 1위를 했던 적이 있다고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손범수는 '아나테이터'로 활약 중인 전현무, 김성주도 한참 후배라며 "현무는 내가 키웠다. 연세 교육 방송국 YBS 직속 후배다. 15년 후배라 까마득한, 보이지도 않는 후배다"고 밝혔다. 그는 전현무는 신입생 때부터 남달랐다고 증언해 감탄을 더했다.

손범수는 당시에는 고정 프로그램을 일주일에 5개씩 녹화하고, '커피 마시고 싶은 남자'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고 밝혔다. 손범수는 올해 34년 만에 처음으로 고정 프로그램이 없는 '백수' 기간을 즐기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손범수는 "처음에는 약간 공허했다"며 "지금은 쉬어가라는 의미라고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양혜는 "지금이 더 좋은 것 같다"면서도 "슬슬 못 견디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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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진양혜는 입사 1년 만에 손범수와 결혼했다며 당시 대시하는 사람이 많아 "일에 집중하려면 한 사람을 정해야겠더라"고 밝혔다. 손범수는 진양혜가 3월에 입사하자마자 눈에 띄어 "마음 한 켠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손범수는 신입 환영회 때 진양혜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홀딱 반했다고 덧붙였다.

진양혜는 손범수가 당시 대학교 근처에서 "라면 먹고 갈래?"라 물으며 관심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이 놀라자 손범수는 "내가 원조다"며 으스대 웃음을 안겼다. 진양혜는 또 손범수가 3월에 만나 7월이 되기도 전에 청혼했다면서 '그대에게'라는 노래를 선물했다 밝혀 달달함을 더했다.

두 사람은 현재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다며 첫째는 연대를 졸업한 컨설팅 회사 직원이며 둘째는 프린스턴 대학교 재학 중이라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진양혜는 "이제 아들들을 떠나보내야 한다. 그래서 손범수 씨랑 더 친해지려고 한다"며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진양혜는 요즘 독립도 고민하고 있다며 "집을 줄여서 1호, 2호로 살고 싶다"는 계획을 밝혀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MC들은 "너무 좋다", "멋있다"고 호응한 반면 손범수는 "드라마나 영화여야 멋있지"라며 적극 반대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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