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주시은, 부상 회복→아나콘다 복귀.."개벤져스 잡는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4.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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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사진=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개벤져스'와 'FC아나콘다'의 제2회 SBS컵대회 첫 경기가 펼쳐진다.

17일 오후 방송될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2회 챌린지리그 방출팀인 'FC아나콘다'와 제4회 챌린지리그 방출팀인 'FC개벤져스'의 경기가 공개된다. 지난 멸망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맞붙게 됐다.


'FC아나콘다'는 '골때녀' 내 최하위 승률의 약체로 알려져 있으나, 'FC개벤져스'를 상대했을 때만 승리 따내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지난 멸망전 당시 조혜련의 자책골까지 유도해 내며 2:2로 끝까지 접전을 이어나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쟁취하고, 'FC개벤져스'를 방출이라는 벼랑 끝으로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FC개벤져스'는 임대 선수였던 허민을 필드 플레이어로 투입해 팀 전력을 끌어올리며, 'FC아나콘다'를 향한 복수전에 이를 갈고 있다는데. 'FC개벤져스'를 상대로 3전 3승에 도전하는 'FC아나콘다'와, 지난 경기에 설욕하기 위한 'FC개벤져스'의 팽팽한 자존심 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제1회 SBS컵대회 당시 무릎 부상으로 하차했던 주시은이 회복을 마치고 복귀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주시은은 'FC아나콘다'에 재합류하기 위해 200회에 가까운 재활훈련과 별도의 개별 훈련까지 감행했다고 밝혀 이번 복귀전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

이 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 경기를 뛸 수 없게 된 이나연의 빈자리를 대신해 임대 선수이자 최후방 수비수로 활약했던 박지혜까지 정식 멤버로 합류했다. 이에 이영표 감독은 새롭게 투입된 멤버들을 활용한 파격적인 新 세트피스 전술로 'FC개벤져스'의 혼을 빼내 상대 전적 3전 3승을 따내겠다 예고했다는데. 과연 이영표 감독은 숨겨진 비기로 'FC개벤져스'의 조직력을 무력화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표 감독은 'FC아나콘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체력 강화'라며, 리그가 종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겨울부터 꾸준한 러닝 훈련으로 멤버들의 신체를 단련해 왔다. 또한 그는 이번 제2회 SBS컵대회 개막을 앞두고, 'FC개벤져스'를 잡기 위한 멘탈 심화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 러너들의 전설이자 기부 챌린지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스페셜 게스트 션까지 섭외했다는데. 션은 이영표 감독과 함께 러닝 훈련 내내 멤버들에게 명언을 쏟아내며 정신적 단련에 힘썼다고. 과연 두 멘탈리스트의 노력이 경기 당일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6강 진출을 향한 'FC아나콘다'의 무한 질주는 '골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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