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수사반장'으로 3연속 '금토극 제왕' 등극할까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4.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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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사진=임성균 기자
이제훈이 온다.

이제훈은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기획 장재훈·홍석우, 연출 김성훈, 극본 김영신, 크리에이터 박재범, 제작 ㈜바른손스튜디오)로 컴백한다.


이제훈이 출연하는 '수사반장'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수사반장'으로 컴백하게 된 이제훈. 그가 이번에도 금토 안방극장에서 시청률,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금토극의 제왕'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훈은 금토드라마와 인연이 깊다. 그는 2016년 '시그널', 2017년 '내일 그대와'로 tvN 금토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했으며, 이후 2021년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2023년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2'(이하 '모범택시2')에 각각 출연했다. 그는 이번 '수사반장'으로 3연속으로 지상파 금토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이제훈이 또 한번 금토드라마 흥행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지난해 적으로 만났던 MBC 금토드라마 라인에 합류, SBS 금토드라마를 제압하는 상황이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된 셈.

이제훈은 앞서 '시그널' '내일 그대와' '모범택시' '모범택시2' 중 '내일 그대와'를 제외하고 금토드라마에 출연한 세 작품 모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세웠다. '모범택시2'의 경우에는 최고 시청률 2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할 정도였다.

이제훈의 이 같은 금토드라마 출연은 지난해 '금토극의 제왕'이라 불렸던 남궁민을 잇는 또 하나의 '금토극의 제왕'이다. '수사반장'까지 히트를 친다면, 3연속 흥행이다.

이와 함께 MBC 금토드라마 흥행 릴레이도 이어가게 된다. 지난해 '연인'(파트 1, 2)을 시작으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 '원더풀 월드'까지 MBC 금토드라마가 동시간대 강자로 자리매김한 상황. 이에 '수사반장'이 MBC 금토드라마 흥행 릴레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현재, 동시간대 경쟁작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이 시청률 부진에 빠져있는 만큼, 독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제훈 역시 '수사반장'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그는 앞서 1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MBC가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이 있었는데 2024년 작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면서 "19.58%"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같은 수치가 실제 시청률 수치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 포인트가 됐다.

여기에 이제훈의 연기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택시 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범죄자 처단에 나서며 통쾌함을 선사했던 이제훈이다. 이런 그가 이제 형사로 변신해 '민중을 위한 형사'로 나서게 된다. 김도기의 옷을 벗고, 박영한의 옷을 입게 된 것.

박영한으로 변신한 이제훈은 안방극장에 어떤 통쾌함을 선사하며 '금토극 제왕'의 자리에 앉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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