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이혜영 '우리, 집', 본격 서사 급물살..기대감 상승 이유 3가지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4.05.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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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이 첫 방송부터 새롭고 색다른 매력을 터트린 가운데, '3, 4회 기대감 상승 이유' 세 가지를 공개했다.

지난 24일(금) 첫 방송을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 연출 이동현, 위득규 / 극본 남지연 / 제작 레드나인픽쳐스)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우리, 집'은 너무나도 완벽하다고 생각한 노영원(김희선) 가족의 숨겨졌던 비밀들이 하나 둘씩 터져 나오는 휘몰아치는 전개와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안길강-재찬 등 명품 배우들의 폭풍 호연이 어우러지면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新 장르를 이뤄냈다. 지난 28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4주 차 TV-OTT 화제성 조사에서 6위를 기록했고, TV-OTT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김희선이 9위에 등극하는 등 방송 첫 주부터 각별한 화제성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 집'의 앞으로를 더욱 기대할 수밖에 없는 '기대감 상승 이유'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 TV에서 보기 힘든 고퀄리티 미장센..이동현 감독의 감각적 연출이 완성한 예술적 영상미와 배경 음악까지 환상적

'우리, 집'은 이동현 감독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을 통한 예술적인 영상미로 TV에서는 보기 힘든 고퀄리티 미장센을 완성, 안방 1열에서 보는 영화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동현 감독은 다양한 여러 장치와 카메라 기법을 이용해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에 걸맞은 장면들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먼저 오프닝에서부터 새하얀 눈으로 온통 뒤덮인 산속을 걸어가는 노영원의 모습과 압도적인 설산의 웅장한 위용, 티끌 하나 없는 흰 눈 속에서 조우를 펼친 노영원과 홍사강(이혜영)의 독보적인 아우라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대한민국 최고 심리상담의 노영원의 완벽한 가정을 돋보이게 만드는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 추리소설 작가인 홍사강의 독특한 작업실, 박강성(안길강)의 옥수수국수 가게 등은 화려한 색채감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특히 남편의 죽음 뒤 레코드판을 가동시키고 기이한 춤을 추는 홍사강과 이를 목격한 노영원을 쫓는 카메라 구도는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우리, 집' 전반을 아우르는 배경음악까지 기묘한 분위기의 장면들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시각적-청각적 만족감을 극대화시켰다.

◆미스터리+코믹+스릴러+휴먼 가족, 다양한 장르적 묘미 총망라한 서사

'우리, 집'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발신자가 없는 택배를 받는 등 위협을 당하고 가족들에게 자신이 몰랐던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알고 충격을 받는 과정이 생동감 넘치게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에 독특한 공감 서사를 전하고 있다. 노영원의 친부 자살과 관련된 시아버지 최고면(권해효), 최고면의 의문스런 죽음과 연관된 듯 보이는 시어머니 홍사강, 노영원을 1년간 감쪽같이 속여 온 남편 최재진(김남희), 말 잘 듣던 모범생에서 시험시간에 뛰쳐나가는 행동을 보인 아들 최도현(재찬), 시아버지 장례식에서 펑펑 울던 의뭉스런 여자 이세나(연우), 최재진이 데려온 정체를 알 수 없는 문태오(정건주) 등 노영원과 묘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이 흥미진진한 서사를 이끌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관계들이 휘몰아치면서, 미스터리부터 코믹, 스릴러, 휴먼 가족까지 여러 장르적 묘미를 총체적으로 담아낸 '우리, 집'의 다음 스토리 전개에 대한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 김희선, 이혜영부터 재찬까지 캐릭터 완벽 소화 '연기 화력 맛집'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안길강-재찬 등 '우리, 집'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도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 상승을 드높이고 있다. 김희선은 하나씩 벗겨지는 가족의 비밀에 충격과 공포, 배신감을 느끼면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강인하고 결연한 면모를 드러내는 노영원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이혜영은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면서도 아들에게만은 지극히 헌신적인, 독특한 성격의 추리소설 작가 시어머니 홍사강으로 마성의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김남희는 다정다감한 남편이자 아들, 아버지에서 철저하게 모두를 속인 반전 면모의 최재진으로, 연우는 도무지 의중을 알 수 없는, 베일에 싸인 이세나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예고하고 있다. 황찬성은 등장할 때마다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안길강은 비밀 요원 같은 미묘한 분위기로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가하면, 재찬은 모범생에서 비밀을 숨기고 있는 아들로 극과 극 180도 다른 텐션을 부여해 '연기 화력 맛집'의 백미로 맹활약하고 있다.

제작진은 "'우리, 집'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으로 앞으로도 안방극장에 강렬한 반전과 충격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집' 1, 2회는 맛보기 소개에 불과하다. 본격적인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의 참맛이 폭풍처럼 터져 나올 3, 4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3회는 오는 31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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