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내한 무대(2014년 8월16일)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
1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왓츠 넥스트? 더 퓨처 위드 빌 게이츠(What's Next? The Future with Bill Gates)에서 빌 게이츠와 인터뷰 중 "20대 초반이었을 때 내가 남자라는 루머가 있었다"며 언급했다.
그는 "나는 투어공연을 하거나 음반을 홍보하러 전 세계를 돌아다녔는데, 거의 모든 인터뷰에서 '당신이 남자라는 루머가 있는데, 그것에 대해 뭐라고 말하겠느냐'고 물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내가 그 질문에 답하지 않은 이유는 그런 거짓말의 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았고, '나 같은 유명인이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같은 의심을 받는 아이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잘못된 소문을 바로잡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 상황에 놓여 왔다. 또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자극하려고 노력했다"며 "스무살 때부터 나에 대한 루머에 익숙해졌다"고 덧붙였다.
레이디 가가는 꾸준히 해당 루머에 대한 질문을 받아왔다. 그때마다 그는 "내가 왜 시간을 낭비하면서까지 해명 보도자료를 내야 하나. 내 팬들은 신경 쓰지 않고 나도 그렇다"고 응수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오는 10월 영화 '조커'의 속편인 '조커: 폴리 아되(Joker: Folie a Deux)'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