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지운, 2막'..현아 결혼에 권소현은 임산부·출산 열연 "성장 시기" [딜리버리][종합]
용산구=김나라 기자 / 입력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선 영화 '딜리버리'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자 장민준 감독과 출연 배우 김영민, 권소현(37), 권소현(30), 강태우 등이 참석했다.
'딜리버리'는 아이를 가지는 것이 지상 최대 목표인 철부지 금수저 부부 정귀남(김영민 분), 지우희(권소현 분·37)와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하게 된 백수 커플 오미자(권소현 분·30), 공달수(강태우 분)의 문제적 '딜'을 그린 유쾌하고 살벌한 공동 태교 코미디물. 장민준 감독의 데뷔작으로 메가폰을 잡고 각본을 썼다.
'딜리버리'는 작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올해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의 '판' 섹션, 또 최근엔 제19회 파리한국영화제 메인 섹션인 '페이사쥬'(Paysage)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권소현은 "'딜리버리'는 힘들겠지만 많이 배울 수 있겠다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 저한테는 도전이라, 잘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미자 캐릭터에 대해선 "미자는 임신을 하고도 아이에게 태명을 불러준다거나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지 않고 '이거'라는 표현을 쓴다. 근데 내 몸에 아이가 있다는 걸 피부로 느끼다 보니, 아이가 '기형'일 수도 있다는 말에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본인도 현실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상황인데 아기 또한 버려질 수도 있다는 마음에 책임감을 가져야겠다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자의 매력은 좋게 얘기하면 '깡', 안 좋게 말하면 뾰족한 면이 있다고 봤다. 미성숙한 사람인데 임신하면서 조금씩 변화하고 그 '뾰족함'이 완화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권소현은 "임신, 출산을 겪어보지 않았다 보니 어떻게 잘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촬영 당시에 나온 출산 관련 유튜브 영상을 다 찾아봤다. 제가 본 출산 브이로그에선 간호사분들이 소리 지르지 말라고 하시더라. 근데 영화이기도 하고 리얼함을 표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소리를 질러 표현했다. 촬영할 때 진짜로 몸이 떨렸다. 좋은 기억이자 슬픈 경험이었다"라는 노력을 전했다.
그는 "영상으로 좀 배워보려 했던 게 있었고, 또 그때 마침 제 주변에 임신했던 분들이 많았어서 만나서 커피 사주면서 얘기를 나누곤 했다. '몇 주 때 어땠니, 지금 어떤 기분이니, 몸 안에서 어떤 느낌이 드냐' 등을 물어봤다. 그리고 엄마에게도 연락해서 많이 물어보면서 하나하나 미자 캐릭터를 채워가려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권소현은 "포미닛 멤버들과는 다 연락하고 지낸다. 이 작품을 촬영한다고 했을 때도 멤버들이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주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 오늘 시사회에 와주는 멤버도 있다. 든든하게 힘을 얻으며, 멤버들과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라고 변함없이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딜리버리'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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