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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6' 측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방송되는 10회에서는 '돌싱 하우스'에서의 최종 선택을 통해 최종 커플로 거듭난 보민, 정명, 시영, 방글, 창현, 지안, 희영, 진영의 현실 연애 현장과 근황을 담은 후일담이 공개된다.
이중 시영은 방글의 일터인 제주도로 내려와 방글과 꿈 같은 하루를 함께한다. '돌싱 하우스'에서 가장 진도가 느렸고, 최종 선택에서도 마지막까지 고민을 거듭한 끝에 기적적으로 매칭에 성공한 공식 '느림보 커플' 시영과 방글은 이날 만나자마자 서로를 꼭 끌어안는가 하면, "카메라 싹 꺼?"라는 멘트와 함께 과감한 애정 표현을 남발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들의 지치지 않는 '꽁냥질'을 지켜보던 MC 은지원과 이지혜는 "여긴 다 했어", "이미 사이가 많이 깊어진 느낌"이라며 부러워한다.
특히 '여자친구의 동네'로 날아온 시영은 방글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숍을 방문한다. 그는 방글이 직접 만든 빵을 '폭풍 먹방'해 방글을 흐뭇하게 한다. 또한 평소 방글이 출근길마다 지나간다는 바다를 찾아 오붓한 산책을 즐기던 중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갖고 싶어?"라는 방글의 질문에 시영은 "널 갖고 싶은데?"라며 '급발진 멘트'를 작렬한다. 은지원은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 떨어지던 번개가 이번엔 방글, 시영에게 떨어졌네"라며 감탄한다.
마지막으로 시영은 제주도에 방문한 '최종 목적'으로, 방글의 부모와 만남을 가진다. 도착 직전 시영은 "헤어스타일이 장발이라,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방글 부모님이) 나쁘게 보실까 봐 걱정된다"며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는다. 급기야 시영은 "괜찮아, 잘할 수 있어. 정신 차려"라며 혼잣말까지 한다.
긴장감 속에 만나게 된 방글의 부모는 서로 인사를 나눈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데 헤어스타일은 본인이 그렇게 한 거예요?"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결국 시영이 머리카락을 부여잡으며 잠시 '얼음' 상태가 된 가운데, 아슬아슬한 상황의 전말과 시영을 마주한 방글 부모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