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HA KG, JYP에 전속계약 해지 소송 제기 "부당한 대우 有" [스타이슈]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4.12.08 11:18
  • 글자크기조절
image
그룹 VHCA 멤버 KG /사진=인스타그램
그룹 VCHA 멤버 KG가 JYP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KG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난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VCHA를 탈퇴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라며 "이는 특정 스태프들로부터 학대와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후 내린 결정이다. 이 환경은 내 정신 건강에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으며, 내가 떠난 것에 실망하셨을 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난 멤버가 좋지 않은 선택을 하도록 만든 작업 및 생활 조건을 지지하지 않다"라며 "섭식 장애를 조장하거나 멤버들에게 불편한 상황을 만드는 환경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난 이 결정을 지난 5월에 내렸으며, 지금까지도 계약 종료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VCHA에 남아 있는 소중한 친구들과 멤버들을 진심으로 걱정한다"라며 "JYP 엔터테인먼트에 있는 한 내가 작사 및 프로듀싱을 즐기며 진정으로 되고자 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털어놨다.

KG는 "난 대규모 회사 부채를 떠안게 되었으며, 개인적인 삶에 극도의 제약을 두고 힘든 작업을 한 대가로 매우 적은 금액을 받았다"라면서도 "아름다운 순간들도 있었다. 난 박진영 PD님, 회사 임원들, 스태프들에게 믿어주시고 훌륭한 트레이닝을 제공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 사안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나로 인해 고통받은 누구를 탓하지 않지만, 이는 K-팝 업계에 깊이 뿌리내린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난 한국 문화와 K-팝 음악에 대한 사랑을 키웠다. 앞으로도 이 장르의 음악을 만들겠지만, 지금의 환경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나의 떠남이 K-팝 시스템이 더 나아지도록 변화를 일으켜 아이돌과 연습생들이 이러한 회사들에서 보호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바랐다.

한편 VCHA는 올해 1월 데뷔했으며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진 케일리를 제외하고 미국, 캐나다 국적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은 VCHA에 대해 "내년에는 L2K(라틴아메리카 투 코리아)라고 라틴아메리카의 인재를 데뷔시켜 로컬 시장을 대상으로 활동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기자 프로필
안윤지 | zizirong@mtstarnews.com

스타뉴스 연예 1팀 안윤지 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