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폴' 감독 "韓은 다른 '행성' 정도가 아닌 '우주'다" 애정 과시
CGV용산아이파크몰=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2.06 11:46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선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이하 '더 폴') 타셈 싱 감독의 생애 첫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타셈 싱 감독은 "'더 폴'이 한국에서 재조명을 받아 무척 놀랍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제가 처음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2008)을 만들 때만 하더라도, 그때는 영화에 대한 관심보다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은 상실감이 더 컸다. 20년이 지나 이 영화를 다시 보니 당시에 내가 어렸지만 상당히 야심 찼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저도 그렇고 그 누구도 이런 영화는 만들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든다"라고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그러면서 타셈 싱 감독은 "만약 흥미를 끄는 소재가 있다면 한국에서도 당연히 영화를 만들고 싶다"라며 "저는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걸 보면 전혀 다른 '행성'이라는 느낌이 든다. 근데 한국은 다른 '행성' 정도가 아닌 다른 유니버스, 우주인 거 같다"라고 특별하게 짚었다.
'더 폴'은 지난 2008년 국내 개봉한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의 감독판 버전이다.
환상의 문 스턴트맨 로이(리 페이스 분)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카틴카 운타루 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영화다.
'더 폴' 감독판은 18년 만의 4K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들이 추가됐다. 이미 작년 12월 25일 개봉, 7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잔잔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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