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NJZ 아닌 뉴진스 이름 써달라"..취재진에 전달 [전문]
김미화 기자 / 입력 :어도어가 걸그룹 뉴진스의 이름을 NJZ가 아닌 뉴진스로 써달라고 취재진에 당부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협의되지 않은 그룹명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혀, 출입 기자님들께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덩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 받는 가처분과 함께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기사 작성 시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NewJeans)'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린다"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전속계약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어도어는 "정확한 보도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당사는 하루 빨리 혼란을 마무리하고 좋은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 7일 엔제이지(NJZ)로 팀명을 변경하고 오는 3월 23일 신곡을 발표한다고 알렸다. 또한 그들은 엔제이지라는 이름으로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에 출연한다. 멤버 민지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3월 23일 엔제이지 신곡이자 데뷔곡을 공개한다. 기대되고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혜인은 "지금껏 그래왔듯 엔제이지로서도 새로운 걸 보여주겠다"라고 각오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3일 서울중앙지법에 뉴진스 멤버들에 관한 '전속계약유효확인' 소를 제기했다. 또한 지난 1월 13일에는 '광고계약 체결 금지' 등 가처분을 제기했으며 심문기일은 오는 3월 7일이다.
다음은 어도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도어입니다.
뉴진스의 그룹명 사용과 관련해 기자님들께 당부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 7일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협의되지 않은 그룹명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혀, 출입 기자님들께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여러 문의를 주고 계십니다.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당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 받는 가처분과 함께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자님들께서는 기사 작성 시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NewJeans)'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전속계약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계신 기자님들께서 정확한 보도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당사는 하루 빨리 혼란을 마무리하고 좋은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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