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무비' 박보영, 박서준·박형식보다 최우식? "내 웃음 버튼"

동대문=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2.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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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 무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 오는 14일 공개. 2025.02.12 /사진=김창현 chmt@

배우 박보영이 '동갑내기' 최우식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2일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오충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

최우식은 단역 배우에서 평론가가 되는 자타공인 영화광 '고겸' 역을 맡았다. 최우식은 "(박) 보영 배우님에 대한 얘기도 많이 들었었다. 이번에 함께 하면 행복한 작업 과정일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보영은 앞서 최우식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박서준, 박형식과도 호흡을 맞춰 호평받은 바 있다. 최우식은 "제 친구들(박서준, 박형식)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한결같이 좋은 말을 들었다. 근데 실제로 함께 호흡해 보니까 왜 좋은 소문만 났는지 알겠더라. 현장에서 제가 도움이 많이 필요한 스타일인데, 제 멘탈 케어도 해주시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박보영 또한 "세 분의 장점이 다 다른데 박서준 씨는 저보다 오빠였고, (박) 형식 씨는 저보다 동생이었다. 근데 일하면서 처음으로 동갑 친구인 최우식 씨와 함께했다. 더 편안하고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는 걸 느꼈고, 저는 너무 좋았다. 현장이 항상 너무 편안했다"며 "오늘도 그렇지만, 항상 우식 배우님이 말하면 너무 웃기다. 저한테는 웃음 버튼이다. 기분이 안 좋을 때마다 꺼내 보고 싶은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서준 씨랑 형식 씨도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한편 '멜로무비'는 오는 1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