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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이 육아를 시작한다.
14일(수)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 최연수 / 극본 김지수 / 제작 CJ ENM STUDIOS, 본팩토리, 몬스터유니온, 키이스트) 5회에서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준영 분)이 '아이 아빠'라는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인다.
앞서 현중은 헬스클럽 터줏대감 로사(이미도 분)의 보디빌더 대회 출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그녀로부터 관장직을 인정받는 모습은 흐뭇함을 자아냈다. 적대적이었던 두 사람의 관계가 호전되고 평화로운 일상이 이어지는 듯했지만, 현중을 "아빠"라고 부르는 한 아이가 헬스장에 등장하면서 이들이 무슨 사이인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갑작스레 제기된 현중의 '아빠 설'에 모두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오늘(14일) 5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현중이 헬스장을 찾아온 예비 회원과 진지한 자세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오로지 머릿속엔 운동뿐이던 헬치광이 현중이 직접 아이를 돌보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흥미를 더한다. 그가 어쩌다 육아를 시작하게 된 것인지, 현중의 과거 혹은 숨겨진 비밀과 연관된 것은 아닐지, 아이와의 관계에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무한 발동시킨다.
그런가 하면 정체불명의 여성이 로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어 알쏭달쏭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상대를 바라보는 로사의 환한 미소가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가운데, 현중의 헬스장에 찾아온 여자의 정체가 과연 누구일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한편 이미란(정은지 분)은 '악마의 가루' 밀가루를 끊겠다고 선언하며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는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소매치기를 당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반전 전개를 예고한다. 스틸만 봐도 알 수 있듯, 현중과 미란에게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스토리가 안방극장의 본방 사수 욕구를 한껏 자극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 5회는 14일(수)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