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도 못 뛴 이강인, 그래도 '환하게' 웃었다... 홈팬들 앞 대관식→우승 세리머니도 앞줄

김명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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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1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오세르와의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종전을 마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강인(노란색 네모)도 환하게 웃으며 세리머니를 즐기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1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오세르와의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종전을 마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강인(노란색 네모)도 환하게 웃으며 세리머니를 즐기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종전에서 결장했다. 그러나 경기 직후 열린 리그 우승 시상식에서는 환하게 웃으며 리그 우승 기쁨을 누렸다.

이강인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 오세르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교체 출전의 기회를 얻지는 못한 채 결장했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PSG가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마지막 공식전이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이강인에게는 어쩌면 홈팬들 앞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던 경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그러나 이강인을 끝내 기용하진 않았다.

리그1 최종전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한 이강인이지만, 경기 직후 진행된 팀의 리그 우승 시상식에는 환한 미소와 함께 포착됐다.

다른 동료 미드필더들과 함께 시상식에 나서 우승 메달을 목에 건 그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에서도 당당히 앞줄에 자리를 잡고 시상식을 즐겼다.


또 뤼카 에르난데스 등 팀 동료와 함께 어깨동무를 한 채 사진을 찍는 등 이른바 대관식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1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오세르와의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종전을 마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강인(노란색 네모)도 환하게 웃으며 세리머니를 즐기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1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오세르와의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종전을 마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강인(노란색 네모)도 환하게 웃으며 세리머니를 즐기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번 시즌 이강인은 리그1 30경기(선발 19경기)에 출전해 6골·6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2022~23시즌 스페인 마요르카 시절 이후 커리어하이 타이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의 리그1 기록(3골·4도움)을 훌쩍 넘어선 기록이기도 했다.

특히 리그 개막 2경기 연속골 등 초반 11경기에서 무려 6골·1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강인의 맹활약을 앞세운 PSG는 시즌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갖춘 끝에 이번 시즌 리그 조기 우승을 이뤄냈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에만 벌써 5차례, 스페인 발렌시아 시절 코파 델 레이(국왕컵)를 포함하면 프로 통산 6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PSG에서는 지난 시즌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을 경험했고, 이번 시즌 역시 리그1과 트로페 데 샹피옹 시상식을 즐겼다.

PSG는 오는 25일 랭스와 쿠프 드 프랑스 결승을, 내달 1일에는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각각 앞두고 있어 이강인의 우승 타이틀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드리블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AFPBBNews=뉴스1
드리블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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