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2G 연속 선발 제외→결장' LAD, LAA에 충격 3연패... KIA 출신 앤더슨 승리 투수

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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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김혜성. /AFPBBNews=뉴스1
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김혜성. /AFPBBNews=뉴스1
승리 투수가 된 앤더슨. /AFPBBNews=뉴스1
승리 투수가 된 앤더슨.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LA 에인절스에 충격의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 김혜성(26·LA 다저스)는 아예 결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서 4-5로 졌다. 0-4에서 4-4로 따라가봤지만 끝내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다저스는 안방에서 에인절스에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에인절스는 3연승을 거두며 다저스 원정을 마쳤다.

이날도 다저스는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전날(18일) 경기에서 김혜성은 9회 대주자로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는데 이날은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선취점 역시 에인절스의 몫이었다. 1회초부터 에인절스는 선두타자 잭 네토가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요안 몬카다의 볼넷 이후 테일러 워드의 2점 홈런까지 더해져 3-0이 됐다. 3회초에도 2사 1, 2루에서 에인절스 트레비스 다노가 좌전 적시타를 쳐 4-0으로 도망갔다.


다저스는 그래도 가만있지 않았다. 5회말 오타니 쇼헤이가 2사 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쳐 추격을 시작했고, 7회말 윌 스미스가 2사 1, 2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3점 홈런을 쏘아올려 4-4 균형을 맞췄다.

에인절스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노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 5-4, 다시 리드를 잡았다. 9회초에도 에인절스는 무사 1, 3루에서 몬카다가 2루 땅볼을 쳤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6-4로 도망갔다. 9회말 다저스는 득점을 노려봤지만 마이클 콘포토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달튼 러싱과 오타니가 연속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쳤다.

에인절스 선발 기쿠치 유세이는 5⅔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했지만 승패를 올리지 못했다. 에인절스 3번째 투수이자 KIA 타이거즈 출신 숀 앤더슨이 2⅔이닝 1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은 4이닝 4피안타(2홈런) 5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패전을 면했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선발 등판한 기구치. /AFPBBNews=뉴스1
선발 등판한 기구치. /AFPBBNews=뉴스1
다저스 선발 곤솔린. /AFPBBNews=뉴스1
다저스 선발 곤솔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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