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상암에서 A매치 열린다... 월드컵 예선 최종전 쿠웨이트전 개최

내달 10일 오후 8시 개최

김명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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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전경. /사진=뉴시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경. /사진=뉴시스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지난해 9월 팔레스타인전 이후 9개월 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남자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쿠웨이트전은 내달 10일 오후 8시에 열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승점 16(4승 4무)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요르단(승점 13)과 3위 이라크(승점 12)와 격차는 각각 3점과 4점 차다.

홍명보호는 내달 6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이라크와 9차전 원정경기를 치르는데,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만약 이라크 원정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귀국하면 상암벌에서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무대로 펼쳐질 전망이다. 반대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채 돌아오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운명의 한 판을 치러야 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그동안 대부분의 A매치가 열렸지만, 지난해 잔디 논란이 거세지면서 결국 한동안 치러지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10월 이라크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다.

5~6월 남·여 대표팀과 U-22 대표팀 티켓 예매 일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5~6월 남·여 대표팀과 U-22 대표팀 티켓 예매 일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쿠웨이트전 티켓은 playKFA VIP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가 28일부터, 모든 회원들이 구매 가능한 일반 예매는 29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좌석은 프리미엄석, 1등석, 2등석, 3등석과 응원석인 레드석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3만원부터 35만원까지다.

이에 앞서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이달 30일과 다음 달 2일 오후 7시 콜롬비아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30일 경기는 인천아시아드럭비경기장, 내달 2일 경기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또 남자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내달 5일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여자 대표팀과 U-22 대표팀의 경기는 27일 오후 7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두 경기 모두 골대 뒤 좌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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