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SON 저격, 이게 몇 번째야' 토트넘 선배 정말 너무하네→"손흥민 팔고 사네 영입하라"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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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제이미 오하라. /AFPBBNews=뉴스1
제이미 오하라.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뛰었던 축구전문가 제이미 오하라(39)가 또 다시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을 저격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9일(한국시간) "오하라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아스널, 첼시의 영입 타깃인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하라는 "사네가 토트넘에 입단했으면 좋겠다"면서 "사네는 모든 것을 거머쥔 세계적인 선수다. 사네가 선수 생활 동안 몇 번이나 부상을 입었는지 모른다. 또 주급을 25만 파운드(약 4억 6000만 원)을 요구한다고 해도 토트넘에 좋은 영입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고 얘기를 꺼냈다.

이어 오하라는 "토트넘에 개선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다. 토트넘의 최우선 포지션은 왼쪽 윙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이전처럼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그는 곧 떠날 수 있고, 나라면 손흥민을 내보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오하라는 손흥민을 포함해 다른 선수들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토트넘은 그 포지션의 백업 선수들도 좋지 않다. 윌슨 오도베르는 지금까지 봤을 때 인상적이지 않았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예정이고, 이는 토트넘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좋은 선수를 영입, 또 계속 UCL에 나갈 수 있는 기회다. 토트넘은 리그 17위로 시즌을 마쳤으나 유럽무대 정상에 올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구단주는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오하라는 손흥민을 향해 여러 차례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올 시즌 내내 "손흥민은 더 이상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 "손흥민의 전성기가 끝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없어져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겪어봐야 알겠는가"라며 맞받아치기도 했다. 하지만 오하라의 비난은 시즌이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유로파 우승컵을 든 손흥민. /AFPBBNews=뉴스1
유로파 우승컵을 든 손흥민. /AFPBBNews=뉴스1
매체도 "토트넘은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수단을 개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것이 손흥민을 이적 명단에 올린 이유"라면서 "왼쪽 윙어로 센터 포워드로 뛸 수 있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내년에 FA로 손흥민을 잃는 것보다 지금 당장 손흥민을 팔아 이적료를 받는 쪽을 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 공격수 사네는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해 이적설이 돌고 있다. 사네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도 뛴 경험이 있어 EPL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아스널, 첼시기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토트넘도 그중 하나다. 매체는 "사네가 손흥민을 대체한다면 토트넘은 맨시티 시절 두 번이나 리그 우승을 차지한 선수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르로이 사네. /AFPBBNews=뉴스1
르로이 사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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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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