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상민이 결혼 후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달달한 신혼의 일상을 솔직하게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새로 이사한 신혼집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그는 이삿짐을 정리하며 "7번째 이사다. 이 집에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지난 세월을 회상했다. 69억원의 빚을 모두 청산하고, 어머니와의 이별을 겪는 등 굴곡진 인생사를 담담히 고백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이삿짐 정리를 마친 뒤 이상민은 아내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이찡찡뿡뿡♥"이라며 아내의 애칭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짐 통화에서도 설레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아내와 다정한 대화를 이어가 신혼의 달콤함을 제대로 뽐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절친 임원희와 김준호가 이상민의 신혼집을 직접 찾았다. 두 사람은 새 출발을 축하하며 "여기 자가야?"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솔직히 "월세"라고 답해 현실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너는 신혼집 들어갔냐"고 묻자, 김준호는 "어머니하고 약속한 게 있어서 결혼하고 들어간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며칠 전 나한테 신혼집에서 잔다고 하지 않았냐"고 폭로해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이에 김준호는 머쓱해하며 "장모님이 계실 때는 내가 가도 상관없다. 장모님 안 계실 때는 (몰래 간다). 어차피 우리 신혼집인데 내 집에 몰래 들어가는 스릴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은 이상민의 신혼집 최초 공개뿐 아니라 친구들과의 현실적인 농담과 진심 어린 축하가 어우러지며 진솔하고도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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