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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2'는 이시영 출산 이후.."아이 소중한 존재, 다른 말 않길" 민진기 감독 '든든 응원' [인터뷰①]

'살롱2'는 이시영 출산 이후.."아이 소중한 존재, 다른 말 않길" 민진기 감독 '든든 응원'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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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김나라 기자
'살롱 드 홈즈' 민진기 감독 /사진=ENA
'살롱 드 홈즈' 민진기 감독 /사진=ENA

'살롱 드 홈즈' 민진기 감독이 배우 이시영의 열연을 높이 샀다.


민진기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5일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를 10부작으로 끝마치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살롱 드 홈즈'는 전건우 작가의 동명 소설(2019)을 원작으로 한다.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공미리(이시영 분), 전직 에이스 형사 추경자(정영주 분)와 보험왕 남기애(전지현 분), 그리고 알바(아르바이트)의 여왕 박소희(김다솜 분)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푸른거탑', '신병' 등 인기 드라마 시리즈를 만든 민진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신뢰를 높였다.


실제로 '살롱 드 홈즈'는 믿고 보는 제작진에 배우들이 뭉치며 자체 최고 시청률 3.6%(닐슨코리아 기준)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뜨거운 반응에 이미 시즌2 제작까지 확정된 상태다.

민진기 감독
민진기 감독

이날 민진기 감독은 주연 이시영 캐스팅에 대해 "저 같은 경우는 캐스팅을 직접 하는 편이다. 일단 다른 요소는 생각하지 않고 이 작품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로 캐스팅하려 노력한다. 그 지점에서 공미리 캐릭터는 특히나 주부로서 코미디와 에너지가 되는 배우를 떠올렸을 때 우리나라에서 할 만한 분이 많지는 않더라. 이시영이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시영이 기존엔 몸을 많이 썼다면, '살롱 드 홈즈'에선 반대로 머리를 많이 쓰는 추리로 갔다. 처음엔 (액션이 없는 것에) 아쉬워했는데 뒤로 갈수록 처절한 격투신도 선보이고 여러 시도를 많이 보여줬다"라고 이시영의 연기 변신을 짚었다.


특히 민진기 감독은 "이시영은 정말 신중하고 에너제틱한 배우이다. 저희 현장에도 몇 번 아들을 데리고 온 적이 있는데, 모성애가 정말 강한 배우인 거 같다. '어떻게 저렇게 열심히 사는 엄마일 수 있지?' 이런 생각을 많이 가졌던 거 같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그는 "'살롱 드 홈즈'가 엄마의 이야기이고 결국 마지막에 공미리가 본인 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까지 하며 최종 빌런한테 모든 에너지를 쏟지 않나. 그게 딱 이시영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공미리와 일맥상통한다. 그렇기에 시청자분들도 공미리와 이시영을 따로 생각하지 않고 많이 연상하여 몰입해 봐주신 거 같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시영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본다"라고 치켜세웠다.

민진기 감독
민진기 감독

또한 민진기 감독은 '둘째'를 임신한 이시영의 순산을 기원했다. 이시영은 최근 이혼한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혀 세간을 발칵 뒤집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진기 감독은 "그 지점에서 우리가 다른 얘기를 하기엔 이미 아이가 너무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라는 한마디로 묵직한 응원을 보냈다.


이어 그는 "이시영의 이런 개인적인 이슈들이 해결되고 정리되면 시즌2가 제작될 거 같다. 저희도 아직 시간이 충분히 필요한 지점이다"라면서 "어쨌든, 새로운 생명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시영이 순산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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