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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의 조건' 최종회 시청률 45.4%

발행:
김태은 기자

10일 종방한 KBS2 주말극 '애정의 조건'(극본 문영남·연출 김종창)의 최종회 시청률이 45.2%(닐슨미디어 집계)를 나타냈다. 자체 프로그램으로서 최고 기록이며 KBS2 '풀하우스'의 최종회 시청률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의 평균 시청률은 전국 기준으로 26.3%를 나타냈다. 또 시청층별로는 여자 50대 이상이 26.0%로 가장 높았고 남자 50대 이상이 18.1%로 그 뒤를 이었다.


당초 50부로 기획돼 3월 첫선을 보인 '애정의 조건'은 인기에 힘임어 60부로 연장됐다. 불륜으로 이혼한 금파(채시라) 부부의 재결합 과정과 혼전 동거로 인한 은파(한가인) 부부의 갈등을 주축으로 한 스토리는 시청자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키며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왔다.


최종회 마지막 장면은 각 출연자들이 '애정의 조건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각자 대답하는 식으로 장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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