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발리에서 생긴 일' 보며 연기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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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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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스타 이효리(사진)가 영화배우 하지원과 아이슬란드 출신의 영화배우 비요크를 모델로 배우 변신에 한창이다.


내년 1월 17일부터 방영되는 SBS 월화드라마 '내사랑 진아'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는 이효리가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를 위해 하지원이 출연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과 비요크가 주연한 영화 '어둠속의 댄서'를 보며 자신의 배역 '진아'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대치동의 한 녹음실에서 만난 이효리는 "영화 '어둠속의 댄서'와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여주인공이 공장 근로자이거나, 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이 내가 연기할 '진아'와 비슷해 두 편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어둠속의 댄서'는 제조업체 생산직 근로자인 셀마(비요크 분)가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아들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된 노동에 몸을 맡긴다. 그러나 힘들 때마다 자신의 꿈인 뮤지컬 배우가 돼 춤과 노래를 하는 장면을 상상하며 위안을 얻는 억척스런 여인을 보여준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은 하지원이 직접 공장 근로자를 연기하지는 않았지만, 여행사 직원에서부터 노래방 도우미, 회사 안내원 등 일을 가리지 않고 억척스럽게 생활해 나가는 생활력 강한 여성을 그려 냈다.


지난해부터 이미 연기수업을 받아온 이효리는 두 달전부터는 하루 평균 6시간씩 연기 개인교습을 받아왔다. 여기에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와 같은 기존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배역 배우기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내 사랑 진아'는 4회분까지 대본이 나온 상태여서 이효리는 틈나는 대로 대본을 보며 진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효리의 한 측근은 "이효리는 자신의 첫 작품에 대해 열의가 대단하다. 특히 드라마 초반에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효리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17일 오전 11시 의류브랜드 GGPX 광고 촬영차 미국 뉴욕으로 떠난 이효리는 21일 귀국해 25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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