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다해가 과로로 인해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MBC 드라마 '왕꽃선녀님'에서 윤초원 역으로 출연중인 이다해는 20일 밤 안면도에서의 야간촬영을 마치고 귀가한 뒤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겨울바다에 발목을 몇 시간씩 담그고 촬영을 감행한 이다해는 피로와 고열을 호소했고, 결국은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다해는 현재 영동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중으로, 의식은 돌아왔으나 말을 하지 못할 만큼 좋지 않은 상태.
이 관계자는 "그 동안 매일 같이 이어진 촬영 일정에 힘들어 했다"며 "병원에서는 피로, 신경쇠약, 수면부족 등이 누적되었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또 "파김치 정도가 아니라 의식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태"라며 "오늘 밤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며칠간은 일어나기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면도에서의 추가 촬영을 위해 대기중이던 드라마 '왕꽃선녀님'의 제작진은 이다해의 촬영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을까 난감해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