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풍부한 유머가 담긴 입술의 소유자

발행:
[성형외과 전문의 이원석의 '스타관상미학']
사진

개그맨 김제동은 작은 눈과 여느 남자 연예인처럼 오똑하며 쫙 뻗은 콧날과는거리가 먼 코, 약간은 벌어진 듯한 입술 등 너무나 서민적인 외모를 갖고 있다. 그러나 그런 외모가 김제동의 매력이다.


약방의 감초처럼 그는 동네방네 모든 일을 자기 일인 양 나서서 걱정해 주는 인정 많은 총각처럼 보인다. 또 한마디 한마디 그의 입을 통해 뱉어지는 말 역시 고향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편안하고 구수하다.


김제동이란 이름이 유명해지기까지 그에게는 보조MC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남들에게는 쉬워 보였을지 모르지만 보조MC의 일은 그에게 최선을 다하게 한 일이었다. 그리고 김제동은 1시간30분을 1분30초같이 느끼게 할 수 있는자신감까지 가진 사나이였다.


김제동에게는 고집이 보인다. 순하게만 보이는 처진 눈썹 밑으로 예리하게 빛나는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눈의 사람은 큰 불평 불만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잘 살아가며 끈기가 있어 어떤 일이든 의지를 갖고 열심히 한다. 또 밑으로 약간 처진 눈꼬리는 많은 인정과 깊은 의리를 나타낸다.


김제동의 관상에서 특히 좋은 부분은 코와 입이다. 살이 전체적으로 두툼하게 감싸고 있는 코와, 역시 넓고 살이 많은 콧망울은 금전운이 매우 좋은 모양이다. 이런 사람은 금갑도 튼튼해서 돈을 많이 벌어도 낭비하는 일이 없고 금전관리도 썩 잘한다.


입은 코가 타고난 금전운을 밑에서 한번 더 안전하게 받쳐주는 형태다. 특히 끝부분이 올라가면서 얇은 입술의 소유자는 유머가 풍부하고 온화하며 지식욕이 많고 머리회전이 빠르다.


김제동이 연예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은 입술에 있는 것 같다. 그의 입술에서는 야무진 성격이나 예기치 못한 입담이 당연한 듯 느껴진다.


말을 하는 직업, 특히 남을 웃겨야 하는 사람들은 순발력과 끼, 지식 등이 똘똘 뭉쳐있지 않으면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다. '김제동 어록'을 모르는 네티즌이 없고 그의 솔직함과 엽기적인 입담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사람도 없다. 그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웃음에는 억지가 아닌, 노력과 열정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원석 성형외과 원장(www.prettyko.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마음의 연결, 앳하트 데뷔
15일 공개 앞둔 '나는 생존자다'
기대되는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케데헌 '골든', 빌보드 1위..SM 연습생 출신 이재 기적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흥민, MLS 정복 시작됐다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