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구라가 한동안 고착된 걸죽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섰다.
케이블TV 연예전문채널 EtN에서 황봉알, 노숙자와 함께 '구봉숙 트리오'를 구축, 원색적인 언어를 가감없이 써가며 걸죽한 입담을 과시한 김구라는 지난해 말 EtN에서의 활동을 끝내고 지상파 방송에서 새로운 이미지 구축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미 매주 일요일 KBS 2TV에서 방송하는 '스타골든벨'에 2주 연속 출연했으며 SBS '솔로몬의 선택'에 고정 패널로 출연키로 제작진과 합의를 마쳤다는 게 측근의 전언.
이와 함께 김구라는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MBC 월요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극본 신정구·연출 노도철) 첫회에 공인중개사로 카메오 출연한다.
특히 김구라는 연극무대 등에 연기를 한 적이 있지만 시트콤 연기는 '안녕, 프란체스카'가 처음이다.
김구라의 측근은 "'안녕, 프란체스카'가 처음 출연하는 시트콤인데다 카메오에 지나지 않지만, 평소 연기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열심히 해서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입지를 다지겠다는 게 김구라의 각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