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호 “미국비자 받는데 아줌마팬 도움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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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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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영화제 때문에 미국 비자를 받으러 갔는데 주부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면서 도와주셨어요. 이런 저런 절차도 안내해 주시면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더라고요. 덕분에 걱정했던 비자도 잘 받게 됐죠.”


오는 20일 개막하는 선댄스 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부문’에 진출한 ‘녹색의자’의 주연배우 심지호. 이 영화제 수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난 7일 미국 대사관에 들른 그는 일일극 ‘금쪽 같은 내 새끼’(KBS 1TV)를 통해 한층 두터워진 주부팬들이 자신을 아껴주고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학교2’, 시트콤 ‘동물원 사람들’ 이후 나온 ‘금쪽’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확실히 알린 그는 이전에도 식당이나 영화관 방문시 주변의 반응이 전과 다름을 느꼈지만 특히 이번 비자신청 과정 중 특히 피부에 닿았다고 전했다.


선댄스영화제 수상여부를 놓고 관심의 촉각을 모으고 있는 영화 ‘녹색의자’는 지난 2002년 촬영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유부녀와 연애를 하던 소년이 감옥에 다녀온 후에도 계속되는 사랑을 그리는 농도짙은 멜로물. 스크린 초년병인 심지호를 박철수 감독은 “이미지와 역량이 배역을 받쳐주는 배우”라며 무척 맘에 들어 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촬영 자체는 두세 달 정도밖에 안 걸렸는데 후반 작업 등 다른 문제 때문에 개봉이 늦어졌어요. 배역 자체도 좋았지만 깊이감이 느껴져 이 영화를 제 스크린 진출작으로 택했어요. 100% 충족까지는 아니지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오는 3월 국내 개봉예정인 '녹색의자'는 일본에서는 4~5월경 개봉할 계획이다. 배용준의 일본 현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회사 IMX 소속인 그는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유리화’(SBS)의 일본 방영도 고려해 내달부터는 집중적으로 일본어 트레이닝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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