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별' 김수근 "군대 얼른 다녀오길 잘했죠"

발행:
정상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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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빨리 다녀오길 잘 한 것 같아요. 1998년 IMF 때 입대 결심을 했는데 갔다 와서 만회해보려고 했죠. 해군 28개월 만기 제대했는데 제가 군대에 다녀왔는지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고 항상 저를 실제보다 두세 살 아래로 보시더라고요.”


KBS 1TV TV소설 ‘그대는 별’에 출연중인 김수근은 군입대전 청소년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 ‘나’, 음반 ‘어떤 약속’ 등을 통해 미소년 같은 외모와 호감가는 인상으로 가수 겸 탤런트 이지훈과 자웅을 겨루던 청춘스타 출신.


“저도 군대문제 솔직히 갈등되기도 했지만 어차피 다녀와야 한다면 시절이 어려울 때 빨리 의무를 끝내버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제대 후 투입된 드라마 ‘노란손수건’을 찍으면서 ‘예전만 못하다’는 비난을 듣기도 하는 등 입대기간의 공백은 그에게 치명타로 다가왔다.


“몸이 굳어서인지 그때 연기가 너무 안 돼서 혼자 운 적도 꽤 있어요. 밤샘촬영은 일이니까 힘들지 않지만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연기하기 힘들어지거든요.”


이후 일일시트콤 ‘압구정 종갓집’에 이어 ‘그대는 별’에 출연하면서 연기 감이 회복되어 가는 것을 느꼈고 최근에는 인터넷 드라마 ‘선물’에 나오기도 했다.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의 단역으로 데뷔한 그는 중3 때 부친을 잃은 뒤 촬영장에 나오면 PD를 비롯한 제작진의 귀여움을 받는 것이 즐거웠고 당시 집안의 생계를 충분히 책임질 만한 돈을 벌기도 했단다.


“피부가 원래 정말 좋았었는데 군대에서 어떨 땐 한 3개월 못 씻었더니 너무 거칠어져 많이 속상해요. ‘그대는 별’이 끝나면 어린 티를 벗기 위해 몸도 좀 듬직하게 만들고 헤어스타일도 과감하게 바꿔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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